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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에 위치한 서대문독립공원은 113,021.7㎡ 규모 의 대지 위에 순국선열의 위패를 모신 순국선열 현충사(독립관)를 비롯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협회에서 건립(1895)한 독립문(사적 제32호), 독립문 바로 앞에 있는 영은문주초(사 적 제33호), 순국선열추념탑, 3.1독립 선언기념탑, 서재필 선생 동상 등으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서대문독립공원에는 원래 일제강점기 때 항일투쟁을 벌인 독립항쟁가들과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민주 인사들이 수감되었던 서울구치소(구 서대문형무소)가 있었으나 서울구치소가 1987년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함에 따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항거하다 옥고를 치른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자주 독립 정신을 기리고 이를 후손에게 알려주기 위 해 1992년 8월 15일 독립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그 후 공원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재조성 사 업을 벌여 2009년 재개장하였다. 서대문독립공원은 자연 속 포근한 휴식공간인 동시에 직접 보고 느끼며 공부할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소이다. 현재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회장 김시명)가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를 배경으 로 순국정신을 테마로 한 초·중·고 대상 역사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순국선열의 정신 되새겨보는 역사체험의 공간 7 서대문 독립공원 서대문 독립공원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곳이 역사의 산 교육장이다. 청소년 대상으로 한 역사체험 교육의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