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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국립현충원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6.25 전쟁으로 전사 한 국군장병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해 순국한 분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광복 이후와 6.25 전쟁으로 목 숨을 잃은 장병들을 안치할 국군묘지를 설치할 목적으로 서울 동작구 현 위치에 1957년 준공되었다. 1956년 군묘지령으로 제정되어 전사 또는 순직한 군인, 군무원과 함께 순국선열 및 국가유공자의 안 장이 이루어졌으나 1965년 국립묘지령으로 재정립되어 애국지사, 경찰관 및 향토예비군으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국군묘지에서 국립묘지로 승격되면서 그 수용범위와 규모 또한 한층 커졌다. 1996년 국 립현충원으로 명칭을 다시 변경하고 청사를 준공하였다. 국립현충원의 묘역(墓域)은 국가원수·애 국지사·국가유공자·군인·군무원·경찰관·일반묘역·외국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국립현충 원은 현재 서울시 동작구와 대전시 유성구 2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에 자리한 국립서울현충원은 142만㎡에 이르는 거대한 대지에 조성되어 있 으며 주변을 울창한 숲이 고즈넉이 감싸고 있다. 1957년 준공을 마쳤으며 처음에는 국군묘지로 시작 하였으나 1965년 국립묘지, 2006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국립서울현충원에 들어서면 충성 분수탑이 서 있고, 잔디가 깔린 광장을 지나면 중앙에 현충탑의 출입문인 현충문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이 위치해 있다. 현충탑 안에는 무명용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 는 위패실과 납골당이 있다. 탑을 중심 으로 동서에는 국가원수묘소, 임시정부 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재단, 국가유공자묘역,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관묘역, 외국인묘소 등으로 구분된 아름다운 용기가 잠들어 있는 곳 6 국립 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 국립현충원의 묘역은 국가원수·애국지사· 국가유공자·군인·군무원·경찰관·일반묘역·외국인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