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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도 칼도 없이 오직 피 끓는 애국열이 힘으로 솟아 나라와 겨레를 위하고 내 고향을 지키겠다는 결의도 굳게 소요산 골짜기 고훼위에 꽃이슬과 한줌 흙되신 영령들이시여! 지난날 이민족의 수난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이땅을 지켜왔거늘 이제 동족의 붉은 마수에게 짓밟힐수 없음에 오직 혈전으로 한수북을 사수하시니 그 이름 장하도다 빛나도다 이제 그 높은 뜻을 받들고자 우리의 미미한 정성을 이 돌에 새겨 여기에 세우나니 해와 달과 더불어 억겁을 이어가리라. 고 박제망씨와 수많은 내 고장 반공투사와 황해도 반공의거 희생자를 추모하며 1984년 6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