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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9월30일 토요일 10 (제201호) 종합 ‘신통일한국은 우리 사회 백년대계, 원 로들의경륜과지혜를통해방향성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신통일한 국국민연합원로회(이하원로회)는지난1 9일 강원도 시군구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 인가운데제2의3·1운동염원을담은남북 통일 결성식을 갖고 강원도 원로회장으로 박삼하 함양박씨 강릉종친회장이 취임했 다. 이날 행사에는 용준 고문, 재극 밀양 회 장, 준성, 홍식, 재빈, 용백 외 종인들이 함 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낸 가운데 춘천시 통일회관에서 개최 된 이번 일정은 ‘원로 들이 통일시대의 중심이 되자’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축전), 이돈섭 강원도특별자치도 대한적 십자사회장이참석해그의미를더했다. 박삼하 원로회 강원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통일은소리없이다가올것이다.준 비된통일은분명축복이될수있다”고언 급하며 “한국사회의 여러 갈등 해결은 긴 세월을 풍부하게 살아온 원로들의 사랑과 지혜를통해사회통합의모범을보일필요 가 있다.이 같은 관점에서 지난해부터'원 로회'는 남북통일 범국민 원로 교육을 전 국적으로실시해지역사회에잔잔한감동 을 주고 있다.특히 올해 5월 3일은 서울에 서세계원로회결성식을추진하는등본격 적인 남북통일의 문을 열고자한다”며 접 경지역인 강원도에서 신통일한국의 원로 운동을적극전개되길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관심 속에 진행 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 전을통해“오늘행사는한반도의평화통 일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각계 원로 들의 단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통일 의 가치를 되새기고,유일한 분단 지역인 우리 도가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강원 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원로 세대의 경험과 연륜으로 국 민 화합과 한반도의 평화 실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원로회 통일운동이 지 역사회에 미칠 긍정적 기대감을 내비쳤 다. 한편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삼하 회장님 은현재함양박씨강릉시종친회장으로재 임 중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하고있어지역사회에서신망이두 텁다. /박용백명예기자(강원강릉시지부) 뱛뱞함양박씨강릉시종친회삼하회장 ‘신통일한국국민연합원로회’강원도회장취임 뷺준비된통일은 뱛분명 축복이 될 수 있다뷻 박삼하회장이대회사를하고있다. 강릉시지부임원진이대거참석대회를축하하며박삼하회장과함께하고있다. 시조시인으로 지역의 문화융성에 기여 하고 은진향교 전교를 맡아 지역 유림을 이끌어 왔던 황곡 박영록 현종이 성균관 부관장에 임명되어 8월 23일 오후 12시 대 성전에서고유례를갖고공식활동에들어 갔다. 박신임부관장은영의정을지낸숙민공 (휘 승종)의 후예로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 내곡(高內谷)에서 태어났으며, 시인묵객 들의발길이끊이지않은성모재주인이다. 성모재는 선고(先考) 내산공(內山公) 에게서 물려받은 세제(世第)를 헐고 창건 하여 2003년 11월에 건축물대장을 재실로 바꾸어문중을찾는손님의숙박을위한시 설로 리모델링 하여 종원은 물론 지역의 많은 시인묵객이 찾아오 면서 정신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있다. 또한 논산 문화원 회원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박영록 부관장의 논문 ‘황화정 옛터 고 증및복원에관한연구’는‘전국 향토문화공모전 향토논문’부문 에서 특별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그리고 본보 창간부터 수년간 ‘효 이야 기’를 연재하면서 성손들의 효 사상을 고 취시켰으며, ‘성모재지’를 비롯한 많은 저 서를남겼다. 황곡박영록前은진향교전교성균관부관장취임 지역전통문화와유림발전에크게 기여....성균관이더욱더발전하도 록 역량 쏟을 터 한양조씨 가문을 명문이라 한 것은 이 유가 있다. 1970년대 말 장·차자의 순서 에 관한 쟁송(8회) 을 마무리하고 1997 년 장·차 지파의 통 합된 대종회가 발족 되어 이를 반면교사 로 삼기위해 2008년 ‘한양조씨대종회 통합 십년사’를 발간하 고 쟁송의 모든 과정을 수록하여 후일을 기약하는등종중사에서유례를찾아볼수 없는투명하고선명한운영의결과물이다. 여타 문중에서는 쟁송을 부끄러운 일이라 며 숨기고 숨겨 훗날 더 큰 화를 자초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고 있어 한양조씨의 일 화를설명하면모두가찬사와함께벤치마 킹할것이라말한다. 그리고이제명문가의역사를한눈에볼 수있는‘한양조씨800년사’를발간배포하 고,전통문화계승발전에조금이라도도움 이 되기를 바라며 지난 7일 본보에도 기증 하였다. 현세대 종인들에 알기 쉽게 요약 정리된800년사는‘한양조씨의발원’,‘자랑 스런 선조’,‘항렬과 족보’,‘대종회의 창립’ 순으로엮어졌으며,부록으로종약과연보 임원록,성금록,포상록등을수록했다. 한양조씨의 본향은 북악을 배경으로 하 고 한강을 바라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 한양이다. 수많은 성씨의 나온 곳이 제각각이고 각자의 자랑이 있겠지만 한양 조씨의자랑은대한민국의수도서울이고 향이라는 데 있고, 이것이 바로 한양조씨 의 자긍심과 자존심의 원천으로 시조(휘 지수,고려 조순대부 첨의중서사)공이 한 양에서 출생하여 성장하고 한때 개경에서 벼슬살이를 한 후 동북면으로 은퇴하였다 가 그 후손들이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조 선의 개국공신이 되어 한양조씨 800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고려와 조선조에서 충효·절의·효열·목민·문사·의병·독립투 사 등 수많은 명현을 배출한 우리나라 대 표적인명문가로발돋움했다. 계유정란에서 일문육절(一門六節)과 해양절절(海陽節節)로 칭송받는 한양조 문의 사대부들은 오늘날의 지식인과는 다 른올바른선비의표상이었다며손진우성 균관장은축사를통해칭송하고정암조광 조 선생의 개혁정치가 제대로 실현되었다 면 왜란 후 회자되던 재조지은(再造之恩) 과 호란 때 삼전도의 치욕, 구한말 왜놈들 의 국권 침탈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암 선 생의가르침은선비들의사표가되어성균 관을 비롯한 향교의 문묘와 전국의 18개 서원에 배향되었습니다.백기당공과 산서 공은 왜란과 호란의 국난에 의병장으로서 백성을 구하고 나라를 지켰고, 일제 강점 기독립운동에앞장선유석조병옥박사는 광복후1948년이승만대통령의특명전권 대사로 UN총회에서 대한민국이 한반도 의유일합법정부로인정받는결의안이통 과되도록활약하였고,1950년6·25전란중 내무부장관으로 UN군 사령관의 대구 철 수방침을저지하고낙 동강전선을사수함 으로써인천상륙작전의성공과9·28서울 수복에기여하였습니다.또근래에는조병 화와조지훈시인이문명을크게떨쳤다며 소개하며거듭명문가임을강조했다. 한편 편찬위원장을 맡은 조병하 대종회 장은 역사는 단순히 지나가 버린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필 요한반면교사이다.그러기에역사를일러 거울이라하고추상같다고하지않았는가, 과거의뿌리를밝히는작업으로서뿐만아 니라현재의우리를비춰보는반면거울로 서도 앞날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종사의연구와정리는필요한것이라며발 간의 배경을 설명하고 다음세대 종인들에 게명문을자랑하기에앞서훌륭하신선조 들의 유훈을 받들어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실천하고자랑스러운선조의유적이못 난후손들의무지와탐욕과무관심으로훼 손되고멸실되지않도록성심을다하는것 이다. 선조는 후손을 통하여 영원히 살고 후손은선조의유훈으로살아가는것이다. 라며역사의중요성과선조의유훈을받드 는일에충실해줄것을당부했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븮漢陽趙氏800年史’발간 뱜현세대의종인들에게알기쉽게요약정리 조병하회장 불화와반목으로점철되었던지난날 성찰하고대종회의무궁한발전의 계기될것 밀성박씨좌상공파대종회제3대회장을 역임하고 갑인보(甲寅譜, 1974년), 갑술보 (甲戌譜,1994년)를수보(修譜)할때수개월 씩 보소에서 쪽잠을 자가며 공헌했던 박홍 석 전 회장이 지난 9월 2일 향수(享壽) 99세 의 일기로 영면, 임실 호국원에 안장되었다. 종중의 큰 어른으로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왕성한활동을하였던고인을떠나보 낸종중의임원진들은애통함을감추지못 한가운데아쉬움을드러내기도했다. 고인의 호(號)는 귀남(龜濫)으로 1925 년 전북 남원시 대강면 풍산리에서 통훈 대부行 정릉참봉(貞陵,조선태조의계비 신덕 왕후의 능)을 역임한 휘 규화(奎華) 公과 숙인 진주소씨와의 사이에 4형제 중 막내로 1925년 태어나 수홍국민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 6.25전쟁에 참전 혁혁한 전 공을 세우고 상이용사로 전역 후 남원교 육청, 문덕, 운남, 인월 등 여러 초등학교 에서교사로근무하며문맹퇴치와전쟁으 로 인해 피폐해진 농촌재건 운동을 펼쳐 문교부장관의감사장을받았고,좌상공파 제3대 회장으로 재직중 서석단 정비사업 과 좌상공의 손자 휘 형손(亨孫)의 단비 건립, 좌상공파 파보(甲寅, 甲戌譜) 편찬 을 주도하며 한자 한글 병기를 통해 일대 혁신을 기하는 등 대종회 발전에 크게 기 여를하였으며,11대조인무은공(휘세중, 무과,내금위장)을 비롯한 선조님이 남긴 고문서와무은공의부조묘풍양사문화재 등록 등 많은 업적을 남겨 밀성박씨 좌상 공 后 무은공파 주생면 낙동종중은 2015 뇬 4월 4일 전북 남원시 주생면 낙동마을 앞 도로변에 공적비를 세워 기리고 있다. 한편고인은부인양순임여사와의사이 에태평,준성(임실지구대장)형제와묘순, 묘남,순남,묘수,옥경등5녀를두었다. 밀성박씨좌상공파제3대박홍석회장영면 향수99세,갑인·갑술보지대한공로...종의큰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