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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8월31일 목요일 11 (제200호) 독자마당 풀어쓰는 茶山이야기 세상이어찌하여이렇게가고있을까,아무리곰곰이 생각해봐도 알 수 없는 세상이오늘입니다.공자의 유 학사상을 확대하여 발전시킨 사람은 맹자였습니다. 『맹자(孟子)』라는책을통해공자의사상과철학을이 어받아동양의원본 유학사상을 창안한 아성(亞聖)이 바로맹자였습니다.공자가성인(聖人)인이상,맹자는 성인에버금가는성인이라고해서아성이라고호칭하 니,성인과같은분이었음을인정할수밖에없습니다. 옛날 경전을 읽어보면 맹자처럼 부끄러움에 대한 논의를많이했던 사람은찾기어렵습니다.동양철학 핵심의하나인사단(四端)에서‘수오지심(羞惡之心) 은 의(義)의 단(端)”이라는 정의를 내려 부끄러울 치 (恥)와 수오지심을 함께 거론하여 인간 내면의 수치 스러움에대해자세한설명을했습니다.맹자는“사람 에게 부끄러워함은 중대한 일이다(恥之於人大矣).” 라고 선언하여 수치심이 인간의 삶에서 지니는 의미 가대단하다고했습니다.이에대해주자도부연해서 설명했습니다.“부끄러움이란나의마음속에지닌고 유한 수오지심이다. 부끄러운 마음이 있다면 성현의 지위에 나아갈 수 있으나 부끄러운 마음을 잃어버리 면짐승의세계로돌아가버리니매우중대한일이다.” 다산 정약용은 그의 저서 『맹자요의(孟子要義)』에 서“그남만같지못함을부끄러워하지않는다면어떻 게남과같은일을할수있겠는가(不恥不若人何若人 有)”라고해석하여착한일을하는사람과같은일을하 지못함을 부끄러워할 때에만 남과 같이 착한 일을할 수있기때문에부끄러움이없다면주자의설명처럼짐 승의세계로추락하고말것이라는의미로해석했습니 다.맹자 주자 다산의 부끄러움에 대한 의미를 종합하 면,인간은자신의잘못에부끄러움을느끼고반성하고 후회할 때 진보할 수 있지만,잘못을 저지르고도 부끄 러움을느끼지못한다면짐승과어떤차이가있겠느냐 는뜻을표현함이었습니다.부끄러움에대한견해는다 산 역시 주자와 같이했지만,사단에 대한 해석은 다산 은분명하게주자와는달리해석하여관념의주자학에 서실천과행동의다산경학을이룩했음은별도의문제 입니다.단(端)을 주자는 ‘서(緖)’라 했으나 다산은 서 가아니라‘시초(始初)’라고해석하여인의예지는모두 관념이아닌행위개념으로행동으로옮겨야만인의예 지가된다는확고한철학을주장했습니다. 다시부끄러움의문제로돌아갑니다.오늘우리가살 아가는 세상을 봅시다. 1980년 권력 잡을 욕심에 겨워 광주의수많은양민들을무자비하게학살하여권력을 잡고부귀호강을누린정치군인들이그렇게혹독한독 재로온국민을못살게굴고도,단한마디의반성이나 후회의 말 없이 유유히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아니 인간이라면해야할짓이었던가,그가과연인간이었는 가 아니면 짐승이었단 말인가요. 근세의 역사를 보면, 친일매국노들이나라를팔아먹고온국민을식민지나 라노예로만들어놓고도자신들의잘못을추호라도느 꼈던사람이있었던가요.훈장을받고오히려자랑스러 워하면서얼마나호화롭게떵떵거리고살았던가요. 그뿌리는지금도남아친일파임을오히려자랑스럽 게여기고공공연하게나라의지도자지위에올라떵떵 거리고 살아가지 않는가요. 독재시대의그많은부역자들,악독한독재에부역하여 모든국민을그렇게괴롭혔던당시의고관대작들,세상 이바뀌어도오히려더높은지위에올라부귀호강을누 리며당당하게살아가고있으니,그들에게부끄러운마 음이있을이유가있겠는가요.인간이기를포기한사람 들만이고관대작이될수있고그들만이나라의주류세 력이되어부끄러움을알고살아가던보통사람들이더 욱비참해져옳은삶을오히려부끄럽게여기게만들어 주고있으니,도대체천도가있는세상이란말인가요. 다시맹자의이야기로돌아가봅시다.“측은지심이없 다면사람이아니요,수오지심이없다면사람이아니며, 사양하는마음이없다면인간이아니고,옳고그름을판 단하는마음이없다면인간이아니다”(公孫丑).그렇다 면오늘아무리잘못을저지르고도일체의반성이나후 회를하지않는고관대작들,그들은맹자로보면사람이 아닌데,사람이아닌사람들이나라일을주도하고있으 니,도대체이나라를어쩌란말인가요.아니이래도되는 것인가요.다산의이야기도봅시다.“인의예지란이름은 일로행한뒤라야완성되므로,남을사랑한이후에야인 (仁)이라이르고,나를착하게한이후에야의(義)라이 르게되니나를착하게하기이전에는의라는이름도존 재하지않는다…”나를착하게하는일이바로부끄러움 이없도록하는일을말합니다.부끄러운일을해놓고도 부끄러워할줄을모르는사람들,그들이올바른마음으 로돌아오지않는한,세상은바르게돌아가지않을것이 니,부끄러움을아는세상이오기를바랄뿐입니다. 부끄러움을모르는막된세상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지난8.1부터12일간의일정으로개최될예정이었던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가개장첫날부터당초방향과 다르게빗나갔다.야영여건미흡과폭염대책등이제 대로되어있지않았기때문이다.영국등해외언론에 서는‘한국의수준이그정도냐?’며한국을다시봐야 겠다고했고,견디지못하고조기철수한나라도있었 다.다행히도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 중앙정부가 통째 로 개입하여,새만금이 아니라 한국의 잼버리 차원에 서사태를잘수습하였지만,5년의준비기간을무엇하 며 보냈는지, 잼버리조직위와 전라북도 등 주최기관 의대한민국이미지실추를생각하면분통이터진다.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세계적인청소년야영축제이다.150여개회 원국의14세에서17세사이의청소년과지도자등4만 5천여명이참가하여지구촌문화교류와우애를나누 는국제행사다. 왜개장첫날부터많은문제가노출되 고참담한결과를빚었나?고통주는야영장이되었기 때문이다.잼버리의핵심은‘야영’인데,야영할여건이 상당히 미흡했다.야영장인간척지의배수로 시설미 흡으로텐트칠여건이안좋았고,처음부터예고되었 는데도 폭염대책이 미흡해 온열환자가 속출했다. 샤 워장과 화장실,전기 등 부대시설도 많이 부족했다.4 만5천여명은군대로따지면4개사단병력이다.사단 장부터 각급 지휘관이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관리한 다.청소년관리는군인들보다더어렵다는것을알고 관리해야하는데소홀히한것이다. 관리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프로그램 관리와 지원 시설관리이다.지원시설관리가잘못되면프로그램이 아무리 정교하더라도 그 행사는 망칠 수밖에 없다.그 런점에서새만금잼버리는‘기본’을소홀히해버린기 본부재의행사였다.그많은인력이그많은시간동안 무엇을하였는가?그많은해외시찰에서무엇을보고 왔는가?2만2천개의텐트에서12일간활동할때뭐가 필요한지 생각해 봤는가?샤워장과 화장실은 어느 한 순간에사람들이몰려드니충분해야한다는것을정녕 몰랐는가?스마트폰이방송국이라4만5천개의방송국 이 전 세계로 실시간 방송한다는 것을정말 몰랐단 말 인가?그렇게도문제의식이없었나? 전북도지사가대회유치 때약속했던것들이이행되 었다면문제가훨씬적었을것이고,따뜻한전북만들자 며제안된코리안서포터즈들 이있었더라면크게도움되었 을것이다.수년간준비했다는 데너무나안이한대처와리스 크관리에국민의한사람으로 서참창피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스스로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을 선언하고 대한민국 세일즈와 대한민국 만들 기에 창발적으로 나서고 있다.외국 순방에서는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국가원수 등에게도 수주와 투 자유치 등에 나서고,국내적으로는 중요 사회적 이슈 들에 문제의식을 갖고 선제적으로 문제점 제기하여 미리대처하도록하고있다. 이번새만금잼버리대회는문제의식은없이성과만 챙기려는몇사람지휘관들때문에국제적으로대한민 국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다.대한민국이 G7반열에 올라가고세계10위권경제대국에들어가면서쌓아온 이미지와 명성이 크게 흙칠 당했다. 조직위원장이나 사무총장, 전북도지사 어느 한 분이라도 자기가 잼버 리대회「1호영업사원」이라는문제의식으로야영장을 챙겼더라면,잼버리홈페이지에기재된대로“꿈”을맘 껏 펼치는 “꿈”의 야영장이 되었을 것이다.지위가 높 아도문제의식없으면일그르치고망신당한다는단적 인예를보여주었다. 새만금잼버리에1호영업사원이한명만있었더라도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일본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폭이 투하 되던 날,(1945년 8월10일)미군의 조그마 한 사무실에서 한반도의 운명도 결정되 고 있었다.1945년 년 초부터 일본의 항복 은 시간 문제였다.이 사실은 패전국일본 도 승전국 미국및 연합군다 알고있었다. 우리민족만모르고있었다. 우리나라 광복은 우리에게는 도둑처럼 슬그머니 왔다.도둑처럼 맞이한 해방이었 지만우리민족은그저좋아서온나라가만 세춤을추고있었다.그러할때우리나라는 또다른비극을잉태하고있었다.미군조그 마한 사무실에서 우리 한반도를 38도선으 로반토막을만들어낸것이다.우리민족은 이사실또한까마득히모르고있었다. 지금까지정설로굳어져온분단경위는 2차세계대전전승국,그중에서전후처리 과정에서라이벌로등장한미국과소련이 상호경쟁과타협산물로38선을그었다는 것이었다.지도를참고해가며한반도에직 접 38선을 그은 장본인은 미국의 딘 러스 크로 알려져 있다.선을 그은 정확한 날짜 는 일본 나가사키에 두 번째 원폭이 투하 된 날(1945년 8월10일) 자정께였던 것으 로 브루스 커밍스 등 역사가들은 기록하 고 있다.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분할했던 이 분단선은 제2차 세계대전 전후처리 과정에서 어쩔 수 없 는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미국은 당시 소 련의 일본에 대한 참전이 필요했다. 원폭으로 전쟁을 끝냈줄 모르고 일 본 본토로 상륙하 려면 엄청난 미국 군인들을 희생시켜 야 했다. 그런 희생 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소련군 일본참전이반드시필요했다. 그러나일본에대한원폭투하로그럴필 요성이없어졌다.소련은그점을눈치채고 극동에서아주발빠르게움직였다.역사적 으로도한반도분할협상은이번이처음도 아니었다.1894년과1903년각각중·일,러· 일간에한반도분할문제를두고열린비밀 회담에서이미거론된적이있었다. 얼마 전 KBS에서 제작한 '다큐 공감'이라 는프로에서'운명의북위1도'라는편을IPT V를통해보았다.그프로에서그당시미군전 략기획단의 일원으로 있었고 '운명의 북위1 도'라는책을쓴에드워드로우니전직미군 장성은주장한다.1945년8월중미군전략기획 단회의가열리고있었다. 이팀은일본이항 복 한 후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논의한다.미 군군사전문가들은한반도를분할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있었다.단지어느부분에서 분할할것인지한반도지도를놔두고고민한 다.여러상황을고려하여북위39도선이최적 이라고결정한다.그리고그팀의가장상관이 고최고위층인링컨장군에게보고한다.그러 나링컨장군은부하들이고심 끝에결정한39 도선을거절한다.38도선으로하라고명령을 내린다.그이유가정말어이없다. 링컨장군이 신봉하는 스파이크만이라 는 학자의 학설이 있었는데 세계 주요사 적인 사건 90%가 북위 38선 부근에서 일 어났다는 게 그 이유였다. 결과론적으로 는 링컨장군 말이 맞아 떨어졌다. 38선때 문에6.25가일어났으니까말이다.이처럼 어처구니없게 한 사람의 고정된 관념에 의해 39도선이 38도선으로 결정되고 6.25 같은엄청난비극이일어나고만다. 북위 1도 차이로 무슨 말이냐고 하겠지 만아래지도를보면알수있다.39도선으 로 했을 경우 북쪽으로 상당부분 올라가 평양 바로 밑이다.그 부분은 한반도의 허 리 부분에 해당되어 횡단으로 가장 짧다. 북쪽에서침략이있을경우방어하기에도 아주적당하다.미군전략기획단은그런점 까지고려해서39도선으로결정했다. 만약미군전략기획단처음의도대로39 도선으로 했다면 '북한도 그런 상황에서 는 전쟁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 고 6.25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반 도는 전쟁대신 뭔가 평화적으로 해결 방 법을 찾았을 것이다'라는 게 미국 군사전 문가들견해였다.38도확정은별도의미· 소간 비밀협약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미· 소 간 항복접수구획선으로 제안된 미군 전략기획단 건의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는 것은 역사적 정설인 만큼 로우니 장군 의주장은사실일것이다.미국과소련은 그 당시 한반도를 분할하기로 결정한 사 실이 전혀 없었다.모든것은미국이 스스 로결정해소련에일방통보했을뿐이다. 2차 세계대전 중 소련은 미국과 같은 편 에서독일을상대로싸웠을뿐,일본과는겨 우 1주일간 적대관계에 있었다. 그래서 일 본과한반도에관한한소련의발언권은거 의없었으므로 38선이남은점령하지말라 는미국요청을순순히받아들였던것이다. 사실미국은일본이항복하자마자즉시일 본본토는물론한반도내의일본군으로부 터도항복을받아야했다.그러나미군은그 때 한반도에서 1천km남쪽 멀리 오끼나와 섬에 있었다. 또 미군은 주로 일본 본토에 들어가일본항복을받아내는데만정신을 쏟고 있었기 때문에 한반도에까지 군대를 신속히보낼여유가없었다.관심도없었다. 그러나한반도와국경을맞대고있는소 련은신속히군대를진입시킬수있었기때 문에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바로 다음날(8 월9일)에는 벌써 함경북도로 들어오기 시 작했고8월12일에는청진-나진-웅기-경흥 등을점령해버렸다.이런속도라면불과2~ 3주 사이에 소련군은 한반도 전체를 다 점 령할염려가있었기때문에미국은일본이 항복을선언한8월14일(워싱턴시각)밤늦 게서둘러한반도중간북위38도까지만소 련군 남하를 허용하기로 결정하고 소련에 통고했다.소련은이를순순히받아들였다. 이런점으로보아미국이분할선을39도 로결정해서통고했거나아예미국이조금 만더신경써서소련군은한반도에진입해 선안된다고강력하게주장했다면소련은 한반도까지들어오지않았을것이다. 소련이나 미국 모두 당시는 한반도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우리나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한반도의 분할 에대한가장큰책임은일본에있다는또 다른주장도있다. 한반도 분할의 단초를 연 문건이 1945년 3 월13일당시일본의현역해군소장이자종전 당시일본해군성교육국장이었던다카키소 키치였다 다카키가 육필로 완성한 <주칸호 코구안(中間報告案·중간보고초안)>였다는 것이다. 즉 일본 군국주의자들 내부에서 한 반도분할을일본이항복하기도전부터항복 을 예상하고 논의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들은청일전쟁(1894~95)과러일전쟁(1904~1 905) 전야에 툭하면 들먹거렸던 ‘38선 분할 안’을 구체적인 고려 대상으로 검토하기 시 작했다.이문건의 핵심 요지는 일본이 전쟁 에서질때지더라도,동북아에서일본이누 렸던기득권을송두리째미국에넘겨줘미국 이지배적인헤게모니를행사하는일이발생 해서는안되며,바로그렇기때문에미국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인 소련과 손잡 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의 미국 일본 관계 로 보아서는 안된다.그래서일본은 소련이 참전할 때까지항복을늦추고있었으며만주 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의 관동군이 100만이 나되었지만소련군이한반도에들어오는것 을 전혀 제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적으로밝혀진사실이다. 앞서 말했지만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 고를 한 바로 다음날(8월9일)에는 벌써 함경북도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8월12일 에는 청진-나진-웅기-경흥 등을 점령해 버렸는데도 일본 100만 관동군은 꿈쩍도 안한다. 그런 관동군에 소련군이 더 어리 둥절해하고놀랄정도였다. 다카키는 일본 ‘제국 해군’의 지도적 전 략가로 활약했으며, 1939년께부터 일본의 세계 전략으로추축국(독일·이탈리아·일 본)과소련을묶어,영·미동맹에대항하는 방안을입안해추진했던인물이다.이처럼 한반도 분할이나 38도선이나 39도선이 우 리 민족 비극이 우리는 전혀 모르는 채 몇 사람최고위층에의해서결정되어버렸다 는너무나도어이없고슬픈이야기이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남 북정상회담이 잘 되어서 한반도에 진정 한평화가오길진심으로바란다. 한반도의분할,너무나도어이없는이야기! 박 철 홍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재기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으려면 내가 먼저 그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해 야한다.마음을열지않으면선물이배달돼 도 받을 수 없다. 내 마음의 자세가 상대방 의마음을움직인다.보고싶은사람이있다 면,그리운것이있다면그걸받아들일준비 를 해야 한다. 닫힌 사고로는 얻을 수 없다. 받아들일준비,그게바로사랑아니던가. 같은이유로뜻만같다고친구가될수는 없다. 정말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사람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천사와 악마가 공존한다.천사보다 악마의 힘이 더 세다면 항상 두려움, 게으 름,분노등으로가득차괴로움을준다. 병에 뚜껑이 닫혀 있으면 물을 넣을 수 없 듯이행복도마음을열지않으면찾아오지않 는다.찾아와도 들어올 수 없다.뚜껑만 열면 종달새처럼 비상하기 위해 내 날개는 퍼덕인 다. 내 가슴 한구석에 호수 하나 생긴다. 두 이 레강아지눈만큼이라도마음의눈을뜬사람 에게찾아오는영광을가슴에안고싶다. 나를비롯해우리는일상에서마음을닫고 살아가는것은아닌지생각해본다.미움의마 음,무관심의 마음,부정적 사고의 마음 등 이 런것들은사람과사람사이의통로를막고있 는마음이다.향을싼종이에선향내가난다.감 추려고 해도 배어나는 것이 향기이다. 내 마음 이향기로우면곁에있는사람도그향기로향 기로워진다. 마음을 열어야 상대의 선물을 마음에 담을 수 있으며 그때 비로소 얼굴도 펴지고 행복의 꽃도 피어난다. 나무는 씨앗 이 떨어지는 곳이 제 삶의 터전이다.비옥한 땅에 떨어지든 척박한 땅에 떨어지든 일단 땅에 떨어진 씨앗은 최선을 다해 싹을 틔우 고줄기와가지를뻗 어 꽃을 피우려 노력 한다.예쁜명찰을달 고꽃을피우는내가 자주 찾는 산행길의 야생화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서야 오 늘의 명성을 얻었다 하지않는가.마음을열면오솔길위로염소와 구름이걸어들어오고,조그만정원의수목에 게도번쩍이는아름다움이눌러앉는다. 사방으로열려져있는나무위지어진까치집 을본다.모진태풍도잘견뎌낸다.지붕도열리 고,벽체에틈이있어바람이쉽게드나들수있 도록설계되어있기때문이다.어떤선물도자연 스레받아들일수있도록설계되어있다.수백년 을견뎌내고도남을아주견고한까치집이다. 마음을 열 준비가 안 된 사람은 물질 같은 것은 저장할 수는 있으나 정신적인 행복은 저장할수없다.그냥저장되는게아니다.마 음을 활짝 열어야 저장된다. 진취적인 생각 으로마음을열어야한다.전진하는사람,긍 정의 사고를 하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따르 고,닫힌 사람에게는 행복도 멈춘다.마음을 열어야 행복이 찾아와 노크한다. 마음을 열 고 길을 걸으니 잠이 덜 깬 나무 들이 반긴다. 어떤 새도 날개를 펴지 않고는 날 수 없 는 것처럼 사람 역시 새가 날개를 펴듯 마 음을활짝열지않고는사랑할수가없으며 타인의 호의와 선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넓은세상으로나아가지못한다. 어떤사람은마음속에남아있는밝고아름다운 마음때문에별이되고달이되기도한다.고운마 음으로인해주위사람들로부터칭송을받게된다. 마음을열고받아들이는자세가되어있기에그럴 것이다.누구든닫힌마음을활짝열어느껴보지 못한행복을마음껏누리며행복한삶을살 아가기를필자는기원하여본다. 닫힌마음을열어,행복을맞이하는삶이되길 박 우 숙 충주박씨대종중공사원 재단법인서붕장학회이사장 경북청도군청년회(회장재희)는지난10일 청도읍소재새마을반점에서임원회의를갖고 친목을 도모한 가운데 오는 27일 태사공묘역 벌초와꾸준한현창사업에매진하기로했다. 박재희 청년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두가 함께할때그기쁨은배가된다고말하고벌 초행사에적극동참하여줄것을당부하였 고, 지난 달 29일 신덕왕릉 참봉에 도임한 박동규 부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 주어고맙다며감사의인사를전했다. 청도군청년회는지역문화계의고증과원 로종친들의 자문으로 지난 2018년부터 꾸준 히벌초와함께현창사업에매진하고있어전 국 성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청도군청년회말복맞아친목다져 27일태사공묘역벌초와 현창사업에최선다할것 신덕왕릉박동규참봉이도임식에보여준관심과 성원에감사의인사를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