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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7월31일 월요일 10 (제199호) 종합 4관홍보관,각종글씨가새겨져있다. 8관형상관,숫자와 영어 알파벳을 볼 수 있다. 9관민속관,고향집을연상하게된다. 10관기독관,예수님의제자를만나볼수있다 10만 ㎥에 12개의 테마별 수석전시관, 3개의 성 (性) 예술 특별전시관과 조각 작품이 어우러진 15 개 주제별 정원을 갖추고,8천여 점의 희귀 수선을 품은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이 지난 3일 전라남도 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 인가(전남-사립12-2023 -01호)를 얻어 그동안 기다려온 수석 애호가들과 관람을 고대(苦待)하던 관광객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있다. 본보는 지난해 11월18일오전11시업무협약식 (MOU)을 갖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알리고 500 만 박씨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종강삼시 실천 에공동으로협력키로했다. 이에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성손 여러분의 관 람 인원에 따라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키로 하였으 며,본보는세계적인관광명소가될수있도록적극 홍보키로했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박병선 관장이 47년 동 안 수집해온 진귀한 수석으로 전시관을 수놓았다. 특히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무늬를 가진 문양 수석 이많은게특징이다.전시실은4군자등화려한꽃 과 '십이지신' 12동물, 아라비아숫자 1부터 10까지 새겨진진기한돌로가득차있다.태극기와우리나 라 지도,무궁화도 150여 점 있다.순천만을 상징하 는 순천만 갯벌과 철새,'S자'수로,갈대밭과 칠면 초모습도보인다. 토끼가달에서방아찧는모습,초가집굴뚝에서 연기 나는 모습, 어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 낙안읍성과 각종 과일 문양, 강태공이 낚시 하는모습등경이로운수석들이끊임없이보인다. 화가가돌위에그림을그린듯새겨진각양각색의 문양들은 아름다움을 넘어서 신비로움마저 준다. 태아부터무덤까지성장단계,십자가,4계절,바다, 동물 등 각종 생태계가 돌 안에 총집합해 있다. 돌 위에그린것같아수세미로박박문질러도보는사 람이있을정도로실감난다. 테마별 로나뉜돌들을보다보면시간가는줄모 른다.아이들도문양이선명해쉽게알아볼수있어 더재미있어하고신나는표정을짓는다고한다.물 론 성인들만 볼 수 있는 '19금' 수석도 200여 점 있 다.특히 '애국관'에 전시된 한반도 지도 모양의 수 석,태극기와역대대통령모양의수석들도감상할 수있다. 박물관은야외전시장과실내전시관으로구성되 었으며,실내전시관1층에는로비,1관풍경관,2관 애국관,3관음식관,장애인화장실이있으며,2층에 는4관홍보관,5관식물관,6관폭포관,7관동물관, 8관 형상관, 9관 민속관, 산모들을 위한 수유실과 화장실이있다. 별관 1층에는 10관 기독관 11관 불교관, 12관 보 석관, 2층에는 성인관으로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 한된다. 성인관은 야외 전시장포함 3개의 특별 전 시관으로구성되어있다. 그동안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벌 써부터유명세를타고있다.그리고지난달오픈한 카페‘오곡’은아름다운조경과야회전시관에반해 빈자리가없을정도이다. 순천만의‘물과갯벌’과순천만국가정원의‘꽃과 나무’ 그리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수석작품들 은 대한민국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입지를 세우는 삼각축으로각광받을것이다. 박병선 관장은 상주(상산)박씨 판서공후 후예 이다.1952년 아버지 봉근(奉根)현종과 어머니 여 산송씨 사이에서 8남매 중 장남으로 임진왜란에 창의하여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남포공(휘 대붕) 의 15대 종손으로 태어난 박 관장은 '진돗개 전도 왕’으로알려진가운데지난2021년12월16일미국 조바이든대통령으로부터'봉사상'을수여받았으 며, 지난해에는 박성(朴姓)을 빛낸 자랑스러운 성 손으로 선정되어 본보 제정 ‘대한민국 박씨지도사 장’을수상했다. 순천시청에서 26년 근무 후 지방행정 사무관으 로퇴임했으며전남최다득표로제4대순천시의원 에당선됐다.또한‘진돗개전도왕’명성에맞게‘바 람바람 성령바람 전도축제’ 900여회 및 개인집회 를 1000여회 개최하는 등 그 후에도 끊임없이세계 각국을 돌며 2000여회의 전도 집회를 인도해 주목 을받은바있다. 한편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의 개장 시간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20세이 상)12,000원(20인이상단체할인1만원),청소년(1 4세 이상) 7,000원(단체 6천원), 어린이(36개월 이 상) 8,000원(단체 7천원),순천시민 7,000원(단체 6 천원)이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정식인가얻 어븣 본보와협약맺고박성(朴姓)관람객수따라인재육성기금기탁 키로 지난해 본보 박순구 대표이사 발행인(좌)과 박병선 관장 (우)이 업무협약을 맺고 종강삼시 구현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전시관전경. 2관애국관,역대대통령과유관순열사등 5관식물관,과일과목련등이이색적이다. 6관폭포관, 마치 깊은 계곡에 있는 듯 하다 7관동물관,각종동물모양의수석이즐비하다. 11관불교관,각종불상을보는듯하다. 12관보석관,진귀한보석을만나볼수있다. 3관음식관,갈빗살등희귀수석이있다. 1관풍경관,금강산과순천만을보는듯하다. 족보(族譜)는 한 가문의 계통과 혈연관계를 알기 쉽게 부계 중심으로 정리한 도표 형식의 책으로, 가문의 단합 과 조상에 대한 공경이라는 유교적인 가족관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족보는 충주박씨 박원창 선생이 조선 성종 5년(1474)에 간행한 충주박씨내외자손보인 븮성화보븯(成化譜, 대전광역시 시 도유형문화재제46호)이다. 족보는동족의세계(世系)를기록한역사이기때문에족 보를통하여종적으로는시조로부터현재의동족원까지의 세계와관계를알수있고,횡적으로는현재의동족및상호 의혈연적친소원근(親疎遠近)의관계를알수있다. 이같이족보의소중함은굳이설명할필요가없을것같 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 동란, 그리고 선업화의발달로인해많은사람들이헤어지고흩어져살 면서뿌리를등한시하며내가누구인지를알수없을지경 에 이르렀다. 족보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대개 서울의 족 보장사 일명 ‘족보사기꾼’에게 한번 당한다. 절박한 심정 을이용하는것이다.그리고물어물어찾은곳이족보도서 관또는족보관련업체이다. 사단법인족보보존회는1999년 5월 여성단체연합호주 제폐지운동본부의 발족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호주 제폐지가 2005년 3월 2일 민법 개정안 국회통과, 31일 법 률제7427호의공포과정을거쳐최종결정된다.족보문화 에그림자가드리우기시작한것이다. 30년이 넘도록 ‘밀양 애향회’란 이름으로 밀양에 대해 많은 애정을 쏟았던 어르신들이 이러한 내용에 안타까움 을 느꼈고 결국 2009년 ‘애향회’란 이름을 벗고 이두수 초 대회장을중심으로‘한국족보보존회’를발족시키며족보 지키기에팔을걷어부친것이다. 한국족보보존회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훌륭한 정 신문화유산을 계승하여 후대로 잇게 하고 도의를 바탕으 로한사회기풍을진작시켜조상을숭배하고자손을사랑 하며민족단결과국가발전에이바지한다’는취지로설립 되어 일제강점기와 동란 이후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뿌리를찾아주고있다. 당시 구성원을 보면 총재1 부총재7 감사2 이사 20여 명 으로 임원진들은 총재 200만원, 부총재 50만원, 이사30만 원, 평회원 가입비 5만원, 연회비 4만원의 각각의 분담금 으로 운영을 하였으나 반듯한 사무실을 갖추고 장서고를 준비하여 운영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재원이었으나 초 대이두수총재의역할이아주지대했다. 현재 340여 성씨 4천 500여권의 족보를 소장하고 있다. 족보전문업체에서보내준족보와각문중에서족보를하 면서 기증한 족보이다.그러나 아직 밀양시족보보존회를 알지못하는사람이많아또한아쉽다. 사단법인체 등록 후 밀양시에서 약간의 보조금이 나오 지만 운영에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지난 4년간 회장을 맡아보존회를이끌어온박동욱현종의전언이다. 박회장은찾아오는사람들이그냥돌아가는것을방지 하기위해항상사무실에상주하면서오는손님을맞는다. 주로밀성대군후예들이많이찾아온다고한다.밀양이밀 성(밀양)박씨의본거지이기때문이다. 주로 만주로 이주했던 후손들이 찾아오는데 가첩이나 족보를찾아오는사람들이많고아무런단서도없이찾아 오는사람들도부지기수이다.뿌리를찾기위해찾아온사 람들은 한결같이 ‘집안에 족보가 있는 사람들은 절박한 심정을모른다.’고말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외국에서는 족보가 필요 없지 하는 데 이는 다르다. 수년전 본보에 찾아온 미국의 교포는 이 렇게말한다.‘미국사회에서족보가없으면소위엘리트그 룹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특히 한국의 족보는 세계에 서도가장우수한뿌리문화를갖고있다며족보를먼저보 자고말해족보가없어대중앞에나갈수없다는것이다. 그러면서하소연겸넋두리를토해낸다.이에어렵게수 소문하여찾아주고족보1질을보내준적이있다. 또다른한분은며느리가출산을앞두고있는데아들이 매일 술에 취해 들어오는 것이다. 독일 광부로 나가 열심 히일해돈을벌어미국에정착했는데아들의일탈에속이 무너진다고한다.사실아들은미국사회에서잘나가는의 사이다. ‘이제 태어나는 내 아들만큼은 나 같은 서러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뿌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을 붙잡고 통곡을 하며 한국에 가 서 족보를 꼭 찾아오겠다며 귀국하여 서울에서 오천만원 의거금을사기당한것이다.족보를찾아준다며선금을요 구하더니남의집족보1장을뜯어내고그자리에넣은것 이다.호텔에부부가상주하며족보찾기위해사력(死力) 을 다하는데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한 것이다. 이에 본보 에 찾아와 오열하며 간청한 것이다. 이처럼 족보를 잊은 사람들에게족보는아주소중한것이기에박동옥전회장 은찾아온사람들에게최선을다해응대한다고한다. 그리고 족보는 뿌리문화이고 우리 민족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족보가있기때문에세계지도를펴보면콩알만한 나라가 세계에 건재함을 과시하고 한글과 고유문화와 풍 속을지켜나가고있어세계인이우러러본다고말하며혈 통을소중히지키면서족보를가르쳐줄때후손들의인성 교육에는큰보탬이된다며족보의필요성을강조한다. 족보는통일이후남북간서로의동질성을회복하고혈연 적관계를통하여사상을넘어하나로다져지는최고의역할 을하게될것이기때문에무엇보다중요한통로가될것이다. 그러나최근족보를하는문중에서수단이안들어온다 고 말한다. 그리고 일부는 요즈음 젊은 사람들이 족보가 필요 없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에게도 족보를 만들어 주는데 하물 며사람으로태어나강아지도갖는족보를만들어주지않 은다면그게부모냐고말하는젊은이들이대다수이다. 그리고 밀양시 한국족보보존회의 활성화를 위해 족보 를 만드는 종중에서는 족보보존회에 족보를 기증하여 뿌 리를찾으러오는사람들에게뿌리를찾을수있는기회를 제공하여주실것을기대해본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밀양시(사)한국족보보존회를가다븣 사람들에게뿌리찾아주기위해설립 박동욱전회장이도서관을안내하고있다. 지난 7월14일 서 울 돈화문 이화회관 대강당에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 장,이은집한국문인 협회 부이사장(소설 가)등 내외귀빈 2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3 ‘계간문예(발 행인 정종명)’ 상상 탐구 작가상 수상식 이있었다. 이날 아동문학. 시븡시조븡수필븡소설 등 5개 문학부문 중 소설부문에 박하식 소설가가 수상을 했 다. 1987년 ‘이승의 옷’단편집으로등단 한 박하식 소설가는 1993년 ‘축산신문’ 현상공모에 ‘토종土 種’이 당선된 후 ‘상 락향 常樂鄕’‘무수촌 無愁村’‘고향의 숨결’‘마음에 한번 핀 꽃’‘잃어버린 땅’ ‘소백산 자락 길’ ‘단군의 눈물’ ‘그 누이의 사랑’ ‘사랑의 꿈’ ‘그리운 편지 한 장’‘우리는사람이다’‘영주에살면서’‘산속에저바람속에’등19권의소설집 을 냈다. 박 작가는 그동안 영주시민대상, 금복문화상, 경상북도 문화상, 경상북 도 문학상, 한국예술문화상, 제4회 월탄 박종화문학상 등을 수상한바 있 다. 그는2023년문광부지원한국소설가협회주관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주 최 제4회 대한민국 한국소설 독서대전 독후감 선정도서에 ‘분단의 땅에 꽃은 안핀다’(2022년문예바다)가선정되기도했다. 이날박작가는80여년전외동아들장가보낼때입히려고어머니가문수산 아래 목화밭에서 좋은 목화송이만을 골라 베를 짠 무명필로 만들었던 백의민 족의상징인흰바지저고리에두루마기를입고수상자리에나와눈길을끌었 다. /박대훈명예기자(경북봉화군지부) 뱜박하식 소설가 ‘계간문예’상상탐구소설작가상수상 뱛문광부독서대전도서에선정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