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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 한국인들의 DNA에 ‘흥과 기’ 가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음주 가무를 즐긴다. 인구 비례로 노래방 수는 세계 1위다. 퇴근 후에 집으로 바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주말이나 휴일에 즐겨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시도 때도 없는 트롯트와 음주 가무는 정신을 황폐하게 하는 것은 아닐지? 로마가 망할 때 포도주와 공짜 빵 그리고 서커스에 취해 망했다고 한다. 그 전철을 밟는 것인가? 지금 한국이 망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1 無는 무엇인가? 그것은 안타까운 말이지만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無思考다. 한국인들은 생각하길 싫어한다. 그러니 진지함도 별로 없다. 유머 중에 이런 게 있다. “일본사람들은 생각하고 난 뒤 뛰고, 중국인들은 일단 뛰고 난 뒤 생각하고, 미국인들은 뛰면서 생각한다, 한국인들은 뛰다가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자기가 왜 뛰는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뛴다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친구를 오래간만에 만나면 보통 “요즘 어떻게 지내나?” 하고 물으면 돌아 오는 대답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있지 뭐.”라고 답한다.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니 나라가 이런가? 나라가 거덜 나고, 안전사고가 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내는 것인가? 코로나를 빙자해서 공짜 재난 지원금을 주면 그냥 공짜라 좋아 돈 받고, 부자 만들어 준 다는 정권을 아무 생각 없이 지지하고 폭등하는 물가에, 고금리에, 고환률 등 경재난에 전부 징징거리고 있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