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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 ◆김광동을 위한 ‘이념 전쟁터’ 된 진실화해위, 내부 시스템이 무너졌다. [인터뷰] ‘국정원 출신 조사1국장 내정’ 제보 이상훈 진실화해위 상임위원 ▲이상훈 상임위원이 21일 열린 진실화해위 제57차 전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가정보원(국정원) 대공수사3급 공무원 출신이 진실화해위 조사1국장에 내정됐다”는 사실을 <한겨레>에 알린 제보자가 실명을 밝히고 입을 열었다. 지난 4월21일부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2소위 위원장(차관급) 을 맡은 이상훈 상임위원은 21일 <한겨레>에 “통상 내부의 시스템을 존중해야겠지만 지 금은 내부 견제시스템이 무너져 부득이 제보하게 됐다”며 “위원장이 피해자를 외면한 채 위원회를 이념 전쟁터로 만들면서 위원회가 외부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4]김광동을 위한 ‘이념 전쟁터’ 된 진실화해위, 내부 시스템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