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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개시 2 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를 입은 피해자와 관련 단체들은 16일 김광동 2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위원장이 진화위 설립 취지에 반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유족회, 유가협 의문사지회 등 단체들은 이날 오전 중구 진화위 앞에서 '과거청산 왜곡 발언 김광동 진화위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6·25전쟁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 강연 중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에 대한) 보상은 부정의'라는 취지 발언을 한 것으 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유족들은 "김광동 위원장의 최근 발언은 한국전쟁 시기 발생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화위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