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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유족회 등은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진 실화해위원회 앞에서 ‘과거청산 왜곡 발언 김광동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반인륜 국가 범죄를 옹호한 김 위원장은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는 “한국전쟁 시기 발생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실화해위의 진실규명 결 정을 번복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라며 “당시의 피해는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의 2차 가해를 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진실화해위가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편을 가르는 편향적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총체적 난국의 책임이 김 위원장에게 있다”며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6·25전쟁 한국 기독교의 수난과 화해’ 강연 중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심각한 부정의’라는 취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었습니다 ▣ 한국전쟁 학살 민간인 유족들 "과거 청산 왜곡 발언 김광동 사퇴하라"[MBC] ▲ 과거청산 왜곡 발언 김광동 위원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한국전쟁에서 학살된 희생자 유족들이 '군경 민간인 학살에 대한 보상은 정의롭지 않 다'고 발언한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