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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8일도 안되어 뉴질랜드 정부는 뉴질랜드 해군 프리깃함을 한국에 보내 유엔군과 함께 한국 영해를 순찰케하였으며, 그 후에 특별 모병, 훈련한 "케이포스"라 불리운 지상군을 파병하였다. 이 기념비는 그들에게 헌납하는 것이다.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 사이에 가평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에서 뉴질랜드 제16야전 포병 연대는 제27영연방 여단과 한국군 제6사단이 절대로 필요로 하는 엄호 사격을 제공하였다. 4월 25일의 "앤잭 데이" 전 30시간에 걸쳐 뉴질랜드 포병 연대는 이 진지에서 3,000야드까지 다가오는 적에게 1만 발 이상의 일제 사격을 퍼부었다. 이와 같은 영웅적인 방어로 말미암아 제16야전 포병 연대는 1952년 2월 20일 대한민국 대통령의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한국전쟁에 참여한 "케이포스"와 해군 프리킷 함정 요원은 5,144명에 달하며 이중 41명이 전사하였고, 112명이 전상을 입었으며, 1명은 북한군의 포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