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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투의 길 | Road of Gapyeong Battle
'가평전투의 길'은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국인 영연방(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활약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과 가평전투의 전과를 기억하기 위하여 가평전투가 지러진 이곳 가평군 북면에 2023년 5월 11일 조성되었다.
＜영연방과 가평전투＞
6.25전쟁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이 중공군의 5차 공세를 맞아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가평군 가평천 일대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한 방어전투이다.
1951년 4월 23일 밤부터 중공군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여 504고지를 공격했지만 호주 대대는 고립된 상태에서도 진지를 사수하며 중공군의 진격을 저지했다. 24일 중공군이 다시 캐나다 대대가 지키는 677고지 방면으로 집중공격을 가했으나 영연방 제27여단은 중공군을 물리치고 고지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가평전투는 영연방군의 가장 대표적인 전투로, 중공군의 전선 분할 기도를 좌절시키고 유엔군으로 하여금 남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 또한 서울-춘천 간 보급로를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