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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또 명 하 기 를 요 순 ( 堯 舜 ) 같 은 임 금 으 로 만 들 려 는 뜻 이 있 었 는 데 재 기 ( 才 器 ) 가 그 일 을 이 룩 하 기 에 족 했 고 이 윤 ( 伊 尹 ) 부 열 ( 傅 說 ) 같 이 보 필 ( 輔 弼 ) 할 그 릇 이 었 는 데 덕 이 감 당 해 내 기 에 족 하 며 공 자 ( 孔 子 ) 주 자 ( 朱 子 ) 를 잇 달 아 서 후 진 ( 後 進 ) 을 개 발 ( 開 發 ) 할 뜻 리 있 었 는 데 문 장 ( 文 章 ) 이 그 들 을 흥 기 ( 興 起 ) 기 키 기 에 족 했 다 그 러 나 하 늘 이 이 분 에 게 큰 임 무 ( 任 務 ) 를 내 리 면 서 그 시 기 ( 時 機 ) 를 주 지 않 앗 음 에 야 어 찌 하 랴 나 라 일 이 다 난 ( 多 難 ) 하 여 변 경 ( 邊 境 ) 호 적 ( 胡 賊 ) 과 섬 오 랑 캐 를 잠 간 정 벌 ( 征 伐 ) 하 지 승 첩 ( 勝 捷 ) 을 아 뢰 어 서 방 가 ( 邦 家 ) 의 벼 리 ( 維 ) 로 되 었 다 셋 조 정 ( 朝 廷 ) 에 힘 을 다 했 고 외 소 능 로 위 대 한 시 국 ( 時 局 ) 을 붙 들 었 다 큰 집 이 장 차 엎 어 지 는 데 좋 은 장 인 ( 匠 人 ) 이 건 만 지 탱 ( 支 撑 ) 하 기 어 렵 다 무 너 지 는 물 결 기 울 어 지 는 모 래 덤 에 도 물 가 운 데 섰 는 기 둥 은 옮 겨 지 지 않 았 다 갓 을 걸 고 남 쪽 으 로 돌 아 가 니 사 녀 ( 士 女 ) 가 함 께 탄 식 하 였 다 산 중 에 세 월 ( 甲 子 ) 이 한 가 로 와 서 희 ( 羲 ) 가 희 ( 熙 ) 가 꾸 민 역 서 ( 曆 書 ) 도 없 다 답 답 하 고 슬 픈 마 음 을 시 ( 詩 ) 짓 기 와 노 래 에 붙 였 다 두 가 지 잠 ( 箴 ) 에 드 리 운 가 르 침 은 주 자 의 뜻 이 고 공 자 의 사 상 ( 思 想 ) 이 였 다 몸 은 나 타 났 으 나 도 ( 道 ) 궁 ( 窮 ) 함 을 옛 알 철 인 ( 哲 人 ) 이 슬 퍼 한 바 다 비 록 궁 하 기 는 했 으 나 아 름 다 운 혜 택 ( 惠 澤 ) 을 후 세 에 베 불 었 다 六 경 ( 經 ) 이 몸 에 있 었 는 데 하 늘 에 올 라 기 성 ( 箕 星 ) 을 탔 다 나 에 게 바 른 법 을 보 여 주 니 백 대 의 스 승 이 로 다 기 산 ( 箕 山 ) 이 높 고 높 고 송 계 ( 松 溪 ) 에 물 가 득 하 다 내 가 높 은 비 석 ( 碑 石 ) 에 명 ( 銘 ) 하 여 기 리 후 세 에 밝 힌 다 가 선 대 부 경 연 참 참 관 원 임 규 장 각 부 제 학 ( 嘉 善 大 夫 經 筵 參 贊 官 原 任 奎 章 閣 副 提 學 ) 연 안 이 병 관 ( 延 安 李 炳 觀 ) 삼 가 지 음 拙 堂 先 生 墓 碑 銘 并 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