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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창공을 바라보며 가슴을 활짝 펴고 이산을 통째로 들여 마셔 버리자. 당산에 영험함이 모든 이에 고통을 덜어주고 이산에 아가위가 너의 몸속을 흐르는 피를 맑게 하여 줄 것 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