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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미 내력 이 산의 북동쪽 아래 마을은 안시미. 서쪽과 북쪽은 풍굴 마을로 이 일대가 양천 허씨의 집성촌 이었으며, 당시 허씨 집안에 허장사가 태어났다 전한다. 양천 허씨들은 이 산 남쪽 골짜기에 당집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내왔다. 또한 이 산에 아가위(한약초의 일종)가 많이 자생하였다고 전한다. 그 후 양천허씨들은 떠나고 지금은 백천 조씨가 집성촌을 이루었다. 1919년 3월 25일 고촌면민들이 이곳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그 후 매년 정월대보름 날이면 인근 동네 사람들이 모여 달맞이 하던 곳이기도 하다. 이 산은 당집이 있어 당산미(堂山尾), 당살뫼(堂薩山)라 불렸다는 설도 있고, 배천 조씨들의 족보 기록에는 아가위 당(棠)자를 써 당산미(棠山尾)로 기록되어 있고, 현재는 당산미라 부른다. 일부 지도에 이 산을 옥녀봉이라 표기 된 것은 잘못 표기된 것으로 이를 알리기 위하여 인근에 살던 주민들이 이글을 이 돌에 새긴다. ※ 아가위의 효능 배과 식물로 성질이 따뜻하며, 열매는 히고 달다. 관절염, 류미티스(뿌리), 건위, 혈액순환촉진, 해독, 복통, 위궤양, 생리통(잎, 꽃, 열매) 2010년 2월 9일 당산미 표지석 설립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