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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독립운동 대표마을 - 금소마을 관리자: 안동시 / 소재지: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563-12 금소마을은 1919년 3월 21일 임하면 3.1운동을 주도한 곳이다. 이를 계획한 사람은 임득연.임범섭.임찬일 등이다. 이들이 광무황제 국장에 참례했다가,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돌아와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날짜를 3월 21일로 정하였다. 약속한 3월 21일 저녁이 되자, 100여 명이 금소마을 앞에 모였다. 이들은 마을에서 독립만세를 부른 뒤, 면소재지인 신덕리로 향하였다. 밤 9시가 되자 참여자는 30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일제 경찰의 탄압에 맞서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부수는 등 만세 열기도 한층 격렬해졌다. 결국 경찰의 발포로 금소마을의 신필원.임지열.임호일 등은 현장에서 순국하였고, 체포자 가운데 10명이 실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금소마을은 독립유공자가 모두 15명이나 된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리고자 2019년 3.1운동 100주년에 이 표지석을 세운다. 안동시.광복회 안동시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