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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독립운동의 역사 안산지역 주민들은 1894년 갑오농민전쟁을 계기로 우리나라 내정 간섭을 한 시기부터 1945년 해방 때까지 다양한 형태로 저항운동을 전개하였다. 1895년 을미개혁.을미사변.단발령 등에 반대하여 안산 지역 주민들이 안산 관아를 습격하고, 관리들의 주택 8채를 공격하여 파괴시켰다. 안산의 경우 당시 행정구역 상 시흥.부천.수원군에 속하였는데, 이 지역에서는 경기도 지역 중 가장 많은 횟수의 만세시위가 일어났다. 안산지역에서도 도시로부터 점차 농촌지역으로 파급되며 3월 하순부터 농민이 시위의 주역을 이루었다. 또한 이곳의 시위 주동자들도 어떤 특정한 지도 사상이나 정치결사체에 의하여 체계적으로 지도된 운동이 아니라, 다양한 민중이 스스로의 사상과 투쟁방법을 통하여 일으킨 만세운동이었다. 1919년 3월 30일 오전 10시 시흥군 수암면 비석거리에는 18개 리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주민이 만세시위를 했다. 3월 31일 부천군 대부면에서 독립만세 시위를 벌였고, 4월 4일 시흥군 군자면에서는 만세 운동 주도자들이 군자면 내의 구 시장 터에서 시위를 모의하였으나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주모자들이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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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3.1운동의 주역들 윤병소, 홍순칠, 윤동욱, 김병권, 이봉문, 유익수, 김윤규, 노병상, 홍원표, 권희, 장수산, 강은식, 김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