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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ㅡ 개회사 ㅡ 조국이 해방되고 제주4.3 여순10.19 한 국전쟁과정에서 미군정과 이승만정권에서 무려 140만여 명에 달하는 비무장민간인 이 학살을 당하였습니다. 이후 국가는 학 살을 은폐하고 축소하면서 죽음의 진실은 밝혀지지 못하였습니다. 역사가 기록된 이후 공전절후의 반인륜 적 범죄가 대한민국 공권력에 의해 자행 되었습니다. 해방 77년 강산이 7번이 변하는 세월 속에 유가족들은 숨을 거두어가고 있습니 다. 1.2기 진실화해위원회에 민간인희생 신청 숫자가 채 2만 명이 되지 못하고 있 습니다. 이마저 국가는 진실규명을 지연시 키며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 다. 이것은 나라가 아닙니다. 유족들은 절치 부심 12년간 입법투쟁을 전개하여 미흡하 지만 진실화해기본정리법개정안이 여야의 원 80여명이 공동발의한 법안이 행안위에 이번 주 제 1소위에서 심사될 예정입니다. 이번만큼은 생색내고 보여주기식으로 넘 긴다면 자리에 앉아 보고만 있지 않을 것 입니다. 2기진실화해위원회는 민간인학살 신청 9,600여건에 달하였지만 겨우 150여 건의 조사결정문을 채택하여 식물위원회 가 되고 말아 유족들의 신뢰를 잃어버렸 습니다. 나라가 나라다워야 합니다. 한국전쟁민 간인학살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 문에 이태원참사를 비롯한 세월호, 가습기 참사 등이 발생하는 것을 잊지말기를 바 랍니다. 당신들의 조부모형제가 학살을 당하였 으면 당신들은 이렇게 하겠습니까. 국회와 정부는 더이상 유족에게 죄를 짓지 말기 를 바랍니다. 이번 가을정기국회에서 반드 시 국회에서 통과시켜줄 것을 간곡히 촉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개회사를하는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 윤호상 상임대표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