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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 [촛불계승연대 백만행동 송운학상임대표 연대사] 국민생명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중 한 것이지만, 가습기살균제 참사(1,797명), 4.16 세월호 참사(304명), 10.29 이태원 참사(158명)로 생명을 빼앗긴 국민(2,259 명)은 채 2,300여명이 되지 않는다. 하지 만, 한국전쟁 전후에 이보다 백배, 천배에 달하는, 최소 30만 명, 최대 100만여 명 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비무장상태에서 아 무런 재판도 받지 못한 채 대규모로 잔인 하게 학살당했다. 이토록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이고, 비극 적인 범죄를 국가가 직접 저질렀다. 그리 하여 우리국민은 언제 빨갱이로 몰려 생 명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집단공포에 사로 잡혔고, 이로 인해 독재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현재 출산 율 꼴찌, 자살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빨갱이를 죽여도 되는 나라는 자유주의 또는 자유민주주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히려 이를 말살하고 위협하는 반자유주 의적 독재체제일 뿐이다. 뜨거운 태양이 동터 올라 대지를 따뜻하게 해주기 직전 인 새벽녘이 가장 추운 것처럼 국가가 자 신이 저지는 불법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적 절한 배·보상을 실시할 날이 머지않았다. ▲연대사를 하는 촛불계승연대 백만행동 송운학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