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age
2022년12월31일 토요일 5 (제192호) 관향조 종친회 건물이나 민가 벽면 또는 골목길 벽면 을 지나가다보면 여러 가지 벽화들이 그 려져있었는데,주제나 의도에관계없이 자유롭게 벽면에 그림을 그린 그림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봉화 꽃내마을 벽 화는 조상의 이야기를 담아 벽화거리가 조성됐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에 소재한 화천리 꽃내마을은 수서 박선장(경상도 도사, 증이조참판)선생이 10살(1564년)때 어 머니 신안주씨를 따라 울진현 구만리에 서 1 2 령 을 넘 어 이 곳 에 와 서 정 착 한 마 을로 지금도 50여 호의 씨족들이 살고 있는무안박씨집성촌이다. 금년 봉화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요소 요소에 있는 사과저장고, 창고 등의 벽 면을 이용하여 그린 벽화는 마을을 한층 더 밝고 정감 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림 소재는 2013년에 발행한 도서인 조상의 이야기를 담은 븮몽화각(夢花閣)븯에 수 록된삽화,사진들을모태로하여14곳1 8화로 그려졌으며, 마을 내에 산재한 서 원, 정자들과 함께 좋은 문화적, 정서적 자산이될것이다. 신안주씨는 전적 선림(善林)의 손녀 이고 사직 행(幸)의 8남 2녀 중 장녀로 울진현 구만동에서 태어났으며, 영해부 익동 송파공 박전(호조정랑)에게 출가 하여 1남(수서 박 선장 경상도 도사, 증 도 승 지 , 증 이 조 참판)3녀를 두었으 며, 101세에 졸하였 고 남편 송파공이 당쟁에 휘말려 44 세의 나이로 급서 하자 서울에서 영 해부 여현까지 천 리길을 운구하여 상례를 치루고 삼년상 을 마친 뒤 아들 수서공의 교육이 걱정 되어 울진 친정으로 이사하여 오라버니 께 청학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송파공 이 꿈에 나타나 “영천(榮川, 지금의 영 주) 땅 산단화가 피는 마을을 찾아가 아 들을 교육시켜라” 는 당부를 받고 10살 난 외아들 수서를 대리고 영천군 곶내 (지금의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를 찾아 삼송 남몽오 선생에게 아들을 교육시킴 으로써 증손자까지 4대에 걸쳐 연속하 여 과거에 급제토록 하여 맹모삼천지교 의표본이라추앙받았다. 신안주씨의 교육열은 4대 과거 급제 로 이어져 남편 송파공에 이어 아들 수 서 박선장(水西 朴善長, 1555- 1616)은 전적, 예안현감, 경상도 도사 증 도승지, 증 이조참판. 손자 박경(東川 朴璥,수서 의 장남,1573~1654)은 인조15년 삼전도 의 굴욕으로 막을 내린병자호란의 성하 지맹(城下之盟,인조가 성아래에서 항복 함)이후 통곡하며, 상춘사(傷春辭)를 짓고 두문자회(杜門自晦)하였고, 서유 가(鋤 착歌)로 유명하다.손자 회이당 박 한(悔易堂 수서의 차남, 1576~1652) 은 예안현감, 울진현령, 서천군수, 풍기 군수, 선산부사 판교(승문원 정3품)를 역임하고 임진왜란에 혁혁한 공을 세워 원종훈신으로 등재 되었고, 과천 박로 (過川 朴僚 수서의 삼남, 1590~1671)는 수직(壽職)으로 첨추(僉樞)에 이르고, 증손자 초당 박안복(草堂 朴安復, 회이 당의 차남,1601~1652)은 1639년 38세에 식년문과 2등으로 급제하여 예조좌랑을 역임하였다. /박대훈명예기자(경북봉화군지부) 무안박씨집성촌봉화꽃내마을벽화거리 조성 꽃내마을벽화의거리는입향후4대에걸쳐급제한 선조등조상의이야기를담았다. 수서공이1612년(광해군4년)지은오륜가를그림 소재로하여지나가는 행인을붙잡는다.오륜가는인심이쇠퇴해가는것을탄식하며권선징악 의 뜻을 담아 지은 노래다. 몽화각에수록된14곳18화 밀성박씨고양선조원당종중회는 지난 12월 3일 경남 밀양시 밀성재에서 개최 된 청년회 주관 전국 밀성인 성손전진대 회에 봉준회장 및 상일부회장과 임원 일 부가 참석 청년들을 격려하고 자랑스런 밀 성 인 상 수 상 자 를 축 하 하 는 자 리 를 가 졌다. 이날 행사에 배다리 막걸리 3박스를 건배주로 제공 참석종원들의 호평속에 중식을 한 후 상경하였으며 12월 5일에 는 경기도본부 정기총회에 참석 결산보 고를 듣고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웅준회 장의 후임으로 판서공 후손인 광수 여주 지부장이 추대했다. 그러나 총회 참석 회원중 일부가 절차문제로 이의를 제기 하여 명준 고문님과 집행부에서 참석회 원들게 추천결과를 설명하고 추인의견 을 물어 참석회원전원의 만장일치로 차 기회장에광수지부장이취임,웅준회장 의 뒤 를 이 어 경 기 도 본 부 를 잘 이 끌 어 나가겠다는 신임회장의 소감을 듣고 모 든 회의를 끝내고 중식을 함께하며 담소 를 나누고 모든일정을 끝내고 해산하였 다. /박봉준명예기자(경기도고양시지부) 밀성박씨충헌공파경기도고양시원당종중회 2022년밀성재성손한마음전진대회및경기도본부定 總참석 고양선조 원당종중의 박봉준 회장(左)을 비롯한 임원진이 제5차 전국밀성인성손화합한마당전진대 회에참석관원원로고문이100년을이은전통막걸리‘배다리’를건배주로제공호평을받았다. 밀양박씨 해백공 后 도사공파종친회 청 양 운 곡 문 중 예 하 삽 교 재 (揷 橋 岾 )뜰 종친회(회장 제순)의 결속력과 화합이 지역에서화제다. 매년 각종 행사에 대다수의 종원이 참 석하면서 지역의 타성들의 요즘세상 보 기드문일이라고극찬한다. 후손들이 매년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 山 33-3 가야산 기슭에 모셔진 입향조(諱 允喆 : 都事公 15世孫) 묘역 에 모여서 벌초를 한 뒤 총회를 갖고 종 중사를 의논하는데 금년에는 8月 20日 (土)에 후손 약 20名이 참석하였다. 입향조 윤철(允喆) 公은 1892年에 선 조 누대의 집성촌인 청양군 운곡면 광암 리에서 통정대부를 증직 받은 병원(炳 元)의 셋째아들로 태어나 후사가 없는 숙부 병삼(炳三)의 계자로 들어가 배위 금녕김씨와의 슬하에 4男(商旭, 商露, 商璨, 商華) 2女(玉蓮, 順鏞)를 두었으 며 94歲의 수(壽)를 누리고 타계하였는 데 생전에 출생지인 청양 운곡을 떠나 평야지대인 례산 삽교로 이주하여 정착 한 뒤 후손들이 누대에 걸쳐 세거하고 있으며 그 수는 약 120 여명으로 번성하 였 으 니 그 수 에 비 해 매 년 종 중 사 에 참 여하는 성손이 30%이상으로 가히 짐작 할만하다. 밀양박씨해백공후삽교재뜰종중화합돋 보여 매년벌초및 각종행사에적극동참 삽교재뜰종원들이지난8월선조묘역합동벌초후성묘를하고있다. 이문중이지역에서화제가된 것은대단한결속력과돈독한애종으로종사에적극참여한다는것이다. 밀성박씨 은산부원군파 제주도 종친회(회장 박상 홍, 은산부원군 24세)에서는 지난 10월 25일(음력 10 월 1일)경남 창녕군 광계리 추원재(追遠齋)에서 봉행 하는 은산부원군(諱 永均) 추향제에 단체로 참례하면 서육지의성손들사이숭조사상의본보기를보였다. 제주도 종친회에서는 지난 2019년 4월(음력 3월 3 일) 밀성재(密城齋) 춘기대제에 35명이 단체로 참례 한 바 있다. 그러나 2020년 2월부터는 코로나-19의 창 궐에 의한 븮사회적 거리두기븯와 이동 제한 때문에 육지 선묘시제에참여할수없었다. 이에 코로나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제주도 종친 회에서는 육지 선묘 시제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부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비행기 탑승권과 숙 박및전세버스를예약하여단체여행을준비하였다. 10월 24일(월)이른 새벽부터 각자의 집에서 출발하 여 7 시 에 3 5 명 전 원 이 시 간 을 잘 지 켜 제 주 공 항 탑 승 대합실에 모여 탑승 수속을 하고 8시 10분 제주공항을 이륙하였다. 9시 30분경 청주 공항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한 전세 버스를 타고 대전 외곽에 위치한 “뿌리 공원”에서 우 리 밀양박씨의 유래를 소개한 상징 조형물을 보며 선 조의음덕을기렸다. 이후 무주에 있는 적상산(赤裳山)과 안국사(安國 寺)에 들려 “무주양수 발전소”의 저수지와 전망대에 서 단풍 및 수려한 풍광을 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 다 저녁 늦게 부곡에 도착하여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하 였다. 25일 아침 부곡을 떠나 9시 30분경 창녕 광계리의 추 원재에 도착하여 15분 거리에 있는 은산부원군 선조님 의 묘소를 찾아 제주에서 준비하여온 간단한 제수를 진설하고 단체로 참배하였다. (예전 2019년까지는 입 제와 집사분정을 묘제 전일 추원재 재사(齋舍)에서 시 행하고 시제를 묘소에서 봉향하였는데, 여러 가지 사 정으로 입제와 집사분정을 당일로 정하고 제사(祭祀) 도 재실(齋室)에서 봉행한다하여 미리 묘소 참배를 행 하였다.) 10시부터 입제하여 집사분정과 정기총회를 하였고, 11시부터향제를봉향하였다. 우리 제주도 종친들은 대종회의 특별한 배려로 박상 홍 회장이 종헌관으로 헌작하였으며 박원기종친이 찬 인(贊人) 박운호종친이 사준(司尊) 박준범 종친이 봉 작(封爵)으로제례에참례하였다. 추원재 향제를 마친 후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의 보 본재(報本齋)로 이동하여 송은(諱 朴翊)선조님과 우 당공(諱融),감헌공(諱震)의향제를봉향하였다. 여기에서는 박경도 종친이 종헌관으로 헌작하였으 며 박순원 종친이 축관(祝官), 박형호 종친이 봉향(奉 香), 박근홍 종친이 봉로(奉爐), 박일형 종친이 봉작 (封爵), 박창수 종친이 전작(奠爵), 박지홍 종친이 진 설(陳設)을맡았다. 보본재 향제를 마친 후 도보로 10여분 거리인 모우 재(慕憂齋)로 이동하여 통찬공(諱 文孫)선조님과 오 려공(諱成武)선조님의향제를봉향하였다. 향제를 시작하기 전 제주도 종친회에서 감헌공파 ( 게軒公派) 종친회에 헌성금 전달식을 가지고 일천만 원을전달하였다. 감헌공파 종친회는 우리 밀성박씨의 장파(長派)로 서 여타 종친회의 선도적 위치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하여야 함에도 세(勢)가 미약하고 기금도 열악하여 종 친회 활동이 미진하여왔다. 이에 우리 제주도 종친회 에서 감헌공파 종친회의 활성화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약소하나마기금을전달하였다. 모우재에서 향제를 마친 후 김해공항으로 이동하여 20시50분 항공기를 탑승하여 제주도로 무사히 귀가하 였다. 밀성박씨은산부원군파 제주도종친회추원재추향단체참배 감헌공종중에발전기금1천만원기탁 제주종친회 박상홍 회장이 감헌공파 박상훈 회장에게 일천만원 의기금을전달하고있다. 경기 과천·광명·시흥·안산· 안양·군포·의왕시를 관할하 는 과천향교는지난 20일 함양 박씨재경종친회 박명환 회장 (사진)을 신임 전교로 선출했 다. 박명환 회장은 전남 담양출 신으로 유가의 집안에서 태어 나 가학을 전수받는 등 전통 유가의 법도를 몸으로 익 혀 많 은 유 림 들 이 추 앙 하 고 있 다 . 특히서예에조예가있으며세필글씨에능하다. 현재 과천시 유도회장을 맡고 있는 박명환 회장은 전통문화 복원과 계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교 의 역사 문화적가치와 전통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 동질성을 확보하여 선현들의 위대한 정신 문화유산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구현 하고자 한다고 당선소감을전했다. 과천향교는 7개시의 유림들이 모여서 성현의 추모 와 학문의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는 공간으로 13 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교육과교화를위하여창건되었다. 1400년(정종 2)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407년에 재 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601년(선 조34)에중건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39년 중건하 고 1690년(숙종 16)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 944년에 시흥향교·안산향교가 폐지되고 과천향교로 통합되었다가,1959년에 시흥향교로 개창되었다.이후 1996년에과천향교로복원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겹처마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내삼문(內三 門)·외삼문 등으로 되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五 聖),송조2현(宋朝二賢),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 패가봉안되어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 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 을 하 고 있 다 . 이 향교는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 며, 전교(典校) 1인과 장의(掌議) 수인이 운영을 담당 하고있다. 함양박씨재경종친회명환회장과천향교전교 피선 현과천시유도회장븣전통유가의법도를몸으로익혀많은유림의추앙받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