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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2월31일 토요일 11 (제192호) 독자마당 지난 11월 22일 오전,제 핸드폰으로 전자메 일한통이날아왔습니다.며칠전군에서제대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저와 이름 을 주고받으면서 통화를 했던 젊은이의 편지 였습니다.고향의집에도착하여차분하게쓴편 지는다산이 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보낸편지 를 번역하여 간행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고자신의삶을바꾸게되었다는내용이어서, 다산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연 구소메일독자들에게알리고싶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박석무교수님. 지난번최봠봠중령(예)님의소개로전역 인사를드렸던,22사단군악대병장김동원입 니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교수님께서 편집 하신 정약용 선생님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 지>를읽고큰변화를얻게되었습니다.징집 으로늦은나이(29세)에군대를가게되면서, 군대가 마치 유배지와 같다고 생각했었습니 다.정약용선생님은나라를위해큰업적을이 룬사람임에도불구하고,‘신유박해’로인해유 배를가게되면서하루아침에모든것을잃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런 환경 속에서 이렇게말하는것이었습니다. “세상을살아가는사람은한때의재해를당 했다 하여 청운(靑雲)의 뜻을 꺾어서는 안 된 다.사나이의가슴속에는항상가을매가하늘 로 치솟아 오르는 듯한 기상을 품고서 천지를 조그마하게 보고 우주도 가볍게 손으로 요리 할수있다는생각을지녀야한다.”그리고폐족 이된그의아들들에게이렇게말했습니다.“너 야말로참으로독서할때를만난것이다.”이글 을보게되면서저는충격을받았고,한가지사 실을알게되었습니다.‘문제는상황이아니라, 상황을바라보는내관점이구나!’ 그리고 관점을 바꿔보니 군대에는 저를 계발할수있는일들이참많았습니다.많은 도전을 하게 되면서 군악대로 보직을 옮기 는 등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고, 군 생활 동 안 <독서, 군대가 내게 준 선물>이라는 제 목으 로 책을 쓰 게 되었 습니 다.<유배 지에 서 보낸 편지>는 제 삶을 바꾸었습니다. 이 책 의 편집자인 박석무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 사드립니다.언젠가기회가되면꼭직접감 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오늘도 행복 한 하루 되 시기 를 빕니 다. 김 동원 올 림.」 꾸밈없이 솔직하게 토로한 심경의 이야기 임을 알게 됩니다. 저의 연락처를 알려주고 소개해준 예비역 최 중령에 의하면, 김동원 병장은클라리넷 연주자로세계를 돌며연주하느라고군 대의적령을넘겼고,29 세에야 갑자기 징집되면서 전방부대에 배치 되어 연주를 중단하는 불행에 처해지자, 절 망에 가까운 심정이 들어 삶의 의욕을 잃을 지경으로 우울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절망의시간에우연히읽게된『유배지에서보 낸편지』를통해절망에서희망을찾는길을발 견하고 독서의 삼매경에 빠지면서 삶의 희망 을얻을수있었다고합니다.삶의보람을찾아 냈기에,독서를많이했던결과로저서까지펴 낼수있었으니,얼마나다행한일인가요. 역시 다산 선생은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폐족에서폐족을 벗어날수있는방법이독 서 한가지 뿐이라고 강조한 덕분에, 그의 아들이 폐족에서 벗어났고 훌륭한 문사로 만인의 대접을 받는 선비로 성장했습니다. 김동원병장의 예에서 보듯이,절망에 빠진 군인이 군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자신의전공까지 살려낼수 있었다니,다산 의 가르침은 그렇게 위대했습니다. 불행에 서,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배지에서 보낸편지』읽기를권장해드립니다. 젊은이의삶을바꾼븮유배지에서보낸편지븯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과거에 비해 지금 시대의 특징은 개인이 나국가를불문하고,언제다가올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사회가 서서히 발전했던 농경시대에는 거 의 모 든 일 이 예 측 가능 했다 . 그러 나 전 세 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금의 인터넷 시대 에는모든것이빠르게진행되고,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서로간에 미치는 상호의존성 도 비 할 바 없 이 커 지다 보 니, 살아 가면 서 상처받고 실패하고 좌절하며 괴로워하는 일이누구에게나일상사가되었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다 시 일어설 것인가? 다시 일어서게 하는 회복 력((Resilience) 키우는 일이 전문성 키우는 일못지않게중요한시대가되었다.회복력이 란 생태계가 교란을 받은 후에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거나,원래상태와는다르지만또다 른 안정적인 상태로 넘어가 평형을 찾는 능 력이다.충격으로인한피해를극복하고본래 의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이다. 어떻게 해야 그런능력,회복력을키울수있을까?세개의 핵심역량이회복력과관계가깊다.자기조절 능력,대인관계능력,긍정성이그것이다. 자기조절능력은 자기의 감정, 생각, 스 트레스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다. 참는 능력이 첫째이지만, 참는 것만으로는 부 족하다. 선입견이나 편견 같은 경직된 사 고방식을 탈피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 어 야 하 고 , 통 제 할 수 없 는 상 황은 받아들이면 서, 마음관리 같은 통제 가능한 것은 집중관리하는 것 이 중요하다. 부단 히 뒤돌아보고 반 성하는버릇도필요하다. 대인관계능력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 를 유지 하고 유 대감 을 만 들며 , 힘이 되어 주 거나 도움받을 관계를 만드는 능력이다.일 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누군가와 함께 해 야 하 는데 ,. 중요 한 것 이 믿 음과 신 뢰이 다. 먼 저 내가 나 를 믿을 수 있게 만 들어 야 한 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다른 사람도 나 를 신뢰하지 않는다.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확실히 실천하고, 행동에 일관성이 있도록 해야한다.그러면다른사람도나를신뢰하 게되어나의대인관계능력이커진다. 긍정적 사고는 ‘하면 된다’는 말처럼, 된 다고믿는사람은될수밖에없는논리를찾 고 노력하기에 결국은 근처에라도 간다.반 면 에 안 된 다고 단 정하 는 이들 은 안 되 는 이 유만 찾으니 실패할 수밖에 없다.부정적인 뉴스를 많이 접하면 부정적 사고에 익숙하 게 되고,희망적인 뉴스를즐기는사람에게 는긍정적인사고가자리잡는다. 정주영회장의일화는긍정성이얼마나중 요한가를보여준다.직원들은사우디가무척 더워서 일하기 힘들 고, 생존과 연결되는 물 이귀해시장개척이어렵다고보고했다.그러 나정주영회장은사막이기에공사에필요한 모래와 자갈을 얼마든지 쉽게 구할 수 있고, 비가적게내리기에1년내내일을할수있으 며,물은배로실어가면되고,낮을피해밤에 일하면 된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정 회장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는 현대를 세계적 인기업으로키운원동력이다.의도적으로라 도긍정적이고희망적인정보를뇌에공급하 면긍정성이커진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력을 키울 수 있나? 먼저, 실패나 좌 절을 제대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실패 한 사람을 위로한다고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마라’ ‘다 잊어버려라’고 하면 결과 는 반대로 더 부정적이 된다. 괴로움을 토 로하고 실패를 언급하고 가면을 벗어 노 출시키라고 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 습을 보게 해야 한다. 실패하고 좌절하고 괴로워하는데, 그냥 잊어버려라 한다고 그 생각이 없어지겠는가? 없어지지 않는 다. 자기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둘째는, 문제의 원인과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그 것이 문제였구나.원인이었구나를 알아내 야 한다.그래야 다음에 대비가 되고 내 마 음도 통제가 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 었 을 때 그 는 내 게 로 와 서 꽃 이 되 었 다 (김춘수 꽃)는 말처럼, 자신에게도 이름 을 불러주면서 감정과 느낌을 바라봐야 한다. 스스로와 공감하는 방법이다. 스스 로와 공감하든, 타인과 공감하든 공감능 력은 자기조절과 대인관계, 긍정성을 높 여회복력키우기에가장중요하다. 괴로움과좌절에서다시일어서는,회복력이중요한시대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문화할것 없이 전 분야에 걸쳐 혼탁에 혼미를 거듭 하고 있다. 이렇게 혼 미를 거듭하고 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 가를 심리적인 측면 에서곰곰이생각해보면인간의최고가치인 부끄러움을모르고살고있다는데있다. 신(神)이다른동물과는차별을위하여우 리 인간에게만 이 부끄러움을 내렸을 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은 인 간의존귀함을보존토록하기위함이었을것 이다. 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이 인간의 최 고 수치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이 것을 실험적으로 적용하여 팽형(烹刑)과 면 벽(面壁)이란 형식의 형벌로써 사회도덕 기 강을 다스리기도 했다. 그런데 요즘 세상 돌 아가는 형편을 보면 우리 인간이 지상지고 (至上至高)로여기고살아가야할이부끄러 움이점점더실종되어감을느낄때가많다. 인간이 지켜야 할 규범과 도덕은 인간 스스로를 지키는길이며,인간생존의가치 인 동시에 철학이 여기에 담겨있다.인간이 이 세 상에 태어 나서 꼭 알아 야 할 것은 먼 저 자기 를 알 고 남을 안 뒤 또한 하늘 을 알 고 자연을 아는 일이다. 이 네 가지를 모르 고 살면 부 끄러 움을 모르 고 살게 된 다. 자기는언제나남과의상대적이며,자연은 또한 하늘과 상대적이기 때문에 그 어느 것 하나 홀로 존재할 수가 없다. 이것이 진리이 며 우주자연의 이치이다. 남이 없는 나의 존 재가무의미하듯이하늘이없는자연의존재 또한있을수가없듯이무의미한것이다. 부끄러움이야말로 반성을 촉발할 수 있 으며, 반성은 실로 인간의 진보를 가져올 수 있다. 인간생활에 서 부끄러움이 무디 어지게 되면 타락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이처럼 혼탁해지고 있는 이 유가그어느것과도바꿀수없는신이내 린 부끄러움을 모르기 때문에 신의 노함 이 크다 하겠다. 사회의 도덕기강이 무너 지고 있는 이유도 다 이 부끄러움을 모르 고살고있기때문이다. 도덕성 회복운동은 먼저 나와 너, 하늘 과 자연의 존재를 인식하고 신이 우리 인 간에게내린부끄러움을찾는데있다. [본 글은 운산참봉님께서 영면전 남긴 유작입니다.몇 편의 글이 더 있어 편집방 향에맞추어수시로소개하고자합니다.] 부끄러움모르는사회는타락할수밖에없다 한빛의메아리 박희학 븣숭덕전前참봉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할 뿐 자기가 하는 말의 옳 고 그름을 알지 못한다. 말을 내뱉고 나서야 잘못된 줄 알지만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으니 후회한 들무슨소용이랴. 信口而發(신구이발), 心不自知(심불자지), 旣言 之後(기언지후), 始悟其非(시오기비), 有如旣射之 矢(유여기사지시), 雖悔曷追(수회갈추).-최유해 (崔有海, 1588~1641), 『묵수당집( 뱁守堂集)』 권14, 「경재잠해 상(敬齋箴解上)」 [해설] 최유해의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대용(大容), 호는 묵수당( 뱁守堂)이다.남창(南窓)김현성(金玄 成), 풍옥(風玉) 조수륜(趙守倫) 등에게 수학하고 간이(簡易) 최립(崔몬)의 임소(任所)에 가서 배우 기도 하였다. 병조 좌랑(兵曹佐郞), 사간원 정언(司 諫院正言),공주(公州)와 길주(吉州)의 목사(牧使) 등을역임하였다. 경(敬)과 관련된 격언을 모아 자신을 경계하려는 목적으로 주희(朱熹)가 지은 글이 「경재잠(敬齋 箴)」이다. 4구씩 10장으로 구성된 글이다. 정주학 (程朱學)을존숭하는중국의학자는물론조선의학 자들도 이 글을 소중하게 생각하였다.최유해는 「경 재잠찬(敬齋箴贊)」을지었을뿐만아니라상ㆍ하의 「경재잠해(敬齋箴解)」를 지어 「경재잠」의 의미를 자세히 풀이하였다. 인용한 글은 「경재잠」 4장의 “병의 주둥이를 막듯 입을 지켜야 한다.[守口如甁]” 라는말을설명하는데등장한다. 자신의 의사 표현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 말과 글 이다. 글은 도구를 사용하므로, 말은 글보다 원초적 인 의사 표현 수단이다. 선현들은 말을 조심하라고 경계하였다.많이하거나잘하라고하지않았다.“일 에는 민첩하고 말은 신중히 한다.[敏於事而愼於 言]”, “군자는 말은 어눌하게 하고 행동은 민첩하게 하고자 한다.[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와 같이 실천 의 중요성은 강조하되 말을 앞세우지 않았다. 앞세 우고 강조하지 않아도 넘치도록 많이 하는 것이 말 이었기때문이아닐까? 말조심을 강조하고 조심하려 노력하지만, 누구나 범 하는것도말실수다.하고자하는말의선악(善惡)과당 부(當否)를일일이헤아려침묵할지발언할지결정하기 가[善惡當否, 一一量度, 不可則默, 可言則發.] 쉬운가? 따라서 말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만큼이나 실 수를수습하는방법과태도도중요하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마라.[過則勿憚 改]”고 하였다. 실수를 했으면 인정하고 고치면 된 다. 그런데 인정하기보다는 핑계를 내놓는다. 핑계 는 또 다른 논란을 초래한다.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 다. 핑계로 진실을 감추고자 하면 사람들은 더욱 그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더 큰 논란이 발생할 수밖 에 없다. 그러나 “자신의 허물을 보고서도 마음속으 로 자책하는 사람을 나는 보지 못하였다.[吾未見能 見其過而內自訟者也]”라는 말을 보면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우리의 DNA 속에 각인된 습성인지도모르겠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말실수가없다면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있다면 뉘우치고 반복하지 않 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런 노력을 지속해도 ‘나오는 대로 내뱉기’쉬운 것이 말이다.하물며 핑계로 일관 하며 얼버무리려 한다면, 진심으로 뉘우치고 고치 려 하지 않는다면 허물은 눈덩이처럼 커지지 않겠 는가.“잘못이 있는데도 고치지 않는 것이야말로 잘 못이다.[過而不改, 是謂過矣.]” 쏟아진 물, 시위 떠 난 화살처럼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내뱉은 말이지만 뉘우치고 고쳐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후회해도소용없지만’부질없는후회는아니리라. /글쓴이=정만호충남대학교한문학과교수 [본 글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메일링서비스를 통 해받은것입니다.] ■고전명구 븣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 신채호 선생의 부친인 申光植(1849~1886.3.8, 자: 聖國)이 언제 혼인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19 세경에 대전으로 와서 24세인 1872년에 장남 在浩 (1872~1891, 자: 養吾)를 낳는 것으로 보아, 산내 어 남동에서 혼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광식의 부인은 밀양박씨로 부친이 朴承源이고 조부가 朴潤壁이다. 위와같이독립운동가신채호선생의외가를알고 계시분은연락주시기바랍니다. ※한빛신문 053-588-7300편집국장 박상섭 010-3 268-7300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외가 밀양박씨 집안을 찾습니다. 德山박상흔(朴相欣)書 밀성박씨대종회 부회장(前)/밀성박씨 삼사좌윤공파 회장(前)/밀성박씨 초암공 파명예회장/(사)한국서가협회초대작가및심사위원/(사)한국서가협회대전충남 본부초대작가/사회단체한중서화협회초대작가/한국예술문화협회초대작가및 심사위원 뱚신/년/휘/호 수복강녕(壽福康寧) 오래살아복을누리며,건강하여마음이 편안하시길븣. 박태근 전 강원본부 회장이 코로나19와 경기침 체 영향으로 연말연시의 이웃돕기 성금이 크게 줄 어든 지금 따뜻한 손길을 펼쳐 소년소녀가장과 지 역노인들에게연말을외롭지않게했다. 2015년부터 성덕동 입암5주공 경로당 회장을 맡 으면서 2016년부터 성덕동 풋살경기장 공중화장 실청소로받는급여30만원을모아매년소년소녀 가장과입암동노인들을위해기탁하고매년각10 0원씩을 기탁하고 남은 돈은 부녀회 등 성덕동과 아파트각종단체행사에기부해왔다. 그리고 금년에도 지난 15일 성덕동주민센터를 방문, 위기가구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기탁했다. ‘나이 먹어 편히 쉴 만도 한데 무슨 청승’이냐는 주변의 핀잔에도 박 회장은 뚜렷한 목표가 있다. ‘삶 이 허 락 하 는 한 남 을 위 해 봉 사 하 고 싶 다 ’는 박 회장은 수년째 암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화장실 청소는 계속 이어가고 있어 주변인들을 감동시켜 주고삶의활력소를불어넣는다. /박용백명예기자(강원강릉시지부) 박태근전강원본부회장아름다운나눔 뱚뱚뱚뱚뱚2016년부터화장실청소수익금모아소년소녀가장돕기 뱚뱚뱚뱚뱚입암동노인복지기금매년각100만원씩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