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뱚2022년 12월 31일 (음 12월 9일) 토요일(신라기원 2079년) 2007년1월24일창간 제192호 12면(월간)뱚 창립21주년을 맞은 밀성(밀양)박씨 전국청년회가 주관한 제5차 자랑스런 밀성인대상 시상식과 전국밀성인성손 화합한마당전진대회가 지난 3일 대종 회와 각 지파 임원진, 전국에서 모인 성 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에개최되었다. 지난 3년여의 ‘코로나19’는 우리 종친 회에 침체기를 걷게 한 요인이 되었다. 이에 이를 극복하고 종친회의 목적인 성손 간 화합하여 숭조에 매진하고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돌 아온 계묘년 한해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행사를 통 해 효 사상 고취와 청년회를 활성화하여 미래 밀성재를 이끌 어가자하는 청년들의 염원이 깃든 소중한 행사로 1부 식전행 사2부시상식및기념식,3부화합의시간으로이어졌다. 1부 식전행사는 청년회 연예담당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병 일부회장(예명나팔박)의멋진색소폰연주로흥을돋우었으 며, 2부 기념식에 앞서 자랑스런밀성인대상 시상식에는 숭조 부문 박경도 은산부원군파 제주도 종친회 직전회장, 애종부 문 박신재 은산부원군파대종회 직전회장, 육영부문 한독여자 실업고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한 박병식 전 교장 이수상의영예를안았다. ▶관련기사7면 기념식에서박병룡회장은대회사를통해 우리종친회는지 난 3년의 코로나로 인해 너무도 많이 변해 버렸고, 비대면으 로 이루어지는 종중문화는 이번 시제 철을 보면서 느낄 수 있 었다며 참례하는 종원 수가 급감하였고, 이로 인해 종중문화 는 더욱 침체되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에 적극 동참할 수 있 도록 어른들부터 청년들을 대동하여 주시길 간곡히 당부 했 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가 침체되 어 있었으나 3선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 해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며 밀성인의 수도인 밀양만큼은 다르다 는 걸 듣 고 싶 고 이 는 성 손 을 위 한 명 예 이고자부심이라고말했다. 박원주 대종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 늘 화합한마당대회 준비에 노고를 아끼 지 않 은 청 년 들 과 여 성 회 원 모 두 에 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자랑 스런밀성인대상’을 받은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우리 밀성재는 최근 몇 년간 다소 서먹한 분위기였으나 올 봄 부터 이를 해소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돌아오는 봄 성역화 사업 헌성비 제막행사를 할 수있게되어감사하다며지속적인성원을강조했다. 한편 박경도 숭조부문 수상자는 더 배우고 더 열심히 하여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위선 사업에 봉사하겠다. 애종부문 박 신재 현종은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40살부터 종 중에 출입하여 여러 어른들의 도움으로 전교도 되고 은산 종 회장도 하였다. 종친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육영부문 박 병식 교장선생님은 더 노력하여 봉사하겠다고 말하고 자녀들 이 종중에 나가는 것을 보고 타박한 적도 있었으나 이번 수상 으로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며 청년들에게는 박가의 자부심을 갖고화합을위해노력해달라며수상소감을각각전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예산관계로 국회 출장길에 참석하 지 못해 죄송하였다며 지난 6일 대종회장과 청년회장을 도청 인근 식당으로 초청하여 만찬과 함께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밀성재를 위하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항상 밀 성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임하고 있다며 더욱더 열 심히 노력하는 지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의 인 사를전했다. 청년회는 2001년 창립되어 선조유적탐방과 밀성대군과 이 하 선조 향제에 적극 참례하며 숭조심을 키워왔고, 수련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미래 밀성재를 이끌 어갈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특히 집례와 축문 낭독 등을 체득 하여 각자 문중에서 집례와 축관으로 활동하고 있어 어른들 의관심을한몸에받고있다. 2부 행사 마무리는 박부돌 고문이 선창하는 만세삼창으로 대단원의 장을 내리고 나팔박이 펼치는 3부 행사로 이어졌다. 이번 만세는 첫 번째 신라시조대왕의 적장자 가문의 영예와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하며,두 번째 전국의 300만 밀성대군의 후예 가문 모두에 선조님의 음덕이 가득하길 바라며, 세 번째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의 비대면 사회는 우리 종중뿐만 아니 라 전국의 국민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모두 의평안을기원하는염원을담았다. 한편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박 웅 회장이 모 처럼참석하여회원들을독려했다. 븮제5차전국밀성인성손화합한마당전진대회 븯성료 회를거듭할수록축제의장으로승화되어 박병룡 청년회장이 자랑스런밀성인대상 수상자와 함께하고 있다.(왼쪽부 터박경도,박병룡,박신재,박병식) 박원주대종회장 박일호밀양시장 뱚상주박씨쌍천문중추모공원준공 상주박씨쌍천문중추모공원이 지난 11월26일전라남도순천시상사면쌍지리에서지역유림과 각성씨대표등100여명이 참석 한 가 운데있었다. ▶관련기사 2면 본보에 경애왕 의 역사이야기로 선보인 박순교 박 사(경북대 인문학 술원 객원연구원) 가 이 달 초 ‘경 애 왕 과거의 기록, 그리고 진실(도서 출판 지성인)’을 발간했다. 경애왕 은 나라를 망친 주범으로 역사의 오명을 뒤 집어 쓰고 지금까지 조롱당해왔고, 자 만 과 독 선 에 빠 져 비 빈 모 두 가 괴 멸 하 는 장본인이 경애왕이었다고 역사에 적 시되었고 국사교과서에도 경애왕은 일 방적으로매도되어왔다. 일련의 기록에 의하면, 927년 음력 11 월 경애왕은 포석정에서 향연을 베풀며 취흥을돋우다가,견훤에게사로잡혀비 운의 죽음을 맞이했다. 뒤를 이어 김부 가 즉위했다. 치명적 자만의 결과 죽음 을 맞이한 기록만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를 둘러싼 평가 또한 부정적이고 비판 적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껏 경애왕은 그 각 인 탓 에 하 대 의 정 치 상 황 을 분 석 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검토된 바 있 을 뿐, 본격적으로 논구된 바조차 없었 다. 신라 왕조의 마지막 부분은 베일에 가려져 뭔가 확연하지 못하다.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술잔치를 벌이다가 예상치 못한 견훤의 침입을 받아 죽었다는 대목 에선 특히 그러하다. 당시는 후삼국 세 력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던 와중이었다. 견훤의 예리한 칼날은 경애왕을 겨냥하 고 있었다. 경애왕은 왕건에게 연식을 보내 급거 구원을 요청하기까지 했었다. 생사의 기로에서 한없이불면의 밤을 보 냈어야 할 경애왕이, 목전의 위기에 아 랑곳하기는커녕 주흥과 잔치를 벌였다 는 전승은 충격적이며 해괴하기 이를 데 없는 이율배반이 아닐 수 없다. 왜, 어디 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927년 포석정 사건의 우중충한 표면을 걷어내고 이면에 잠복되고 말살된 내막 을 진실하게 거짓이 없도록(逼眞) 복원 할 수는 없을까. 그간 필자는 숨겨진 역 사의 회랑을 추적하는 장정에 나섰다.만 일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견훤에게 사로 잡혀 죽게 된 이유가, 상식처럼 굳어진 주색에 빠져 있은 결과라면, 견훤은 방 종에 빠진 임금을 살려 두어 괴뢰 정권 의 꼭두각시로 활용하지 섣불리 목숨을 빼앗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한 무참히 왕을 죽이고서 약소국 신라를 병합할 의 도였다면 구태여 다시 왕을 옹립하진 않 았을 것이다. 이 점이 경애왕의 비극적 죽음이 가진 의문의 시작이다.경애왕은 수차례에 걸쳐 왕건에게 견훤에 대한 강 경책을 주문했다. 심지어 927년 정월 군 사 동맹의 선두에서견훤을 공격한 전력 도 있었다. 경애왕의 주창 하에 맺어진 고려와 신라의 공조는 급기야 927년 정 월에서 11월에 걸쳐견훤에 대한 파상적 공세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필자는 븮삼 국사기븯와 결을 달리하는 븮삼국유사븯를 토대로경애왕의최후와,최후에이르는 단계를 축차적으로 고찰하고자 했다. 븮삼국유사븯는 김부가 경애왕을 해목령 에 장례 지냈다는 븮삼국사기븯기록을 일 절 싣지 않았다. 븮삼국유사븯가, 븮삼국사 기븯에 없는 경애왕의 혈족, 신덕왕과 경 명왕의 무덤까지 일일이 찾아 기록했던 것에 비해,정작 븮삼국사기븯에 멀쩡히 있 는 경애왕 장례 기록을 생략하였다. 김 부의 경애왕 장례를 부인한 셈이 된다. 이러한 점은 일연의 의도적인 것으로서 주목받아 마땅하다.또 븮삼국유사븯는 븮삼 국 사 기 븯가 그 토 록 감 추 고 싶 어 했 던 김 부 일가와 포석정과의 관계를 일일이 찾 아 적시했다(븮삼국유사븯권5 효선9 빈녀 양모). 설령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지나 행적과 기록은 숨길 수 없다. 븮삼국유사븯는 포석정이야말로 경애왕의 외조 헌강왕이 접신한 지성소였음도 밝 혔다. 븮삼국 유사븯는 일관 되게 븮삼국사 기븯서술에 반 대하였고, 포 석정이 술판 의 장 소 가 될 수 없 다 는 점 을 명 확 히 징 험 했 다 . 경 애 왕이 훙(薨)한지 이제 1095년이 지났다. 븮삼국유사븯가 역사의 강에 던진 작은 돌 멩이 하나의 파문을 찬찬히 곱씹고 살펴 보아야할때에이르렀다. 븮삼국유사븯가 행간에 비틀어 전하는 문면의 일점일획과 븮삼국사기븯기록을 비정批正하려는 은미한 메시지에 새삼 귀를 열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후삼국 시기를 연구하는 논자들은 궁예·왕건이 라는 한 축과, 견훤이라는 한 축을 양립 시켜 당대를 조감했을 뿐 약소국 신라의 정치적 역할이나 노력에는 상대적으로 커다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왔다. 기 왕에 외면해 왔었던 신라를 염두에 두 고, 치열한 생존 욕구와 노력들을 하나 하나 고스란히 포착할 때, 또 이를 통해 세상을다시바라볼때에야말로,마침내 역사의 단면에 감추어져 있는 진상(眞 相븡Reality)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리 라믿어진다. ‘경애왕 과거의 기록, 그리고 진실’의 후속은이제우리박문(朴門)에있다. 먼저 자신이 알아야 만 다른 사람에게 예기할 수 있다. 자신이 모르면 아무것 도 할 수 없 어 먹 지 않 으 면 살 수 없 듯 이 읽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 시간과 정성 을 들여 천천히음미하며 읽어보면 시시 비 비 를 분 별 할 힘 과 다 른 사 람 에 게 진 실 을 전 할 힘 을 얻 게 된 다 . 이 에 먼 저 읽 고 통찰할 내용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길 기대해 본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 @hanmail,net) 븮경애왕과거의기록,그리고진실븯출 간 박씨일문이라면모든진실을알고다른사람에게그것을전할의무와책임과권리가 있어 박순교 박사 먼저자신이알아야만다른사람에게예기할수있습니다.시간과정성을들여천천히음미하며읽어보면시 시비비 를분별할힘과다른사람에게진실을전할힘을얻게됩니다.먼저읽고통찰할내용을다음세대에게전해주길 바랍 니다. 경애왕의신원(伸寃)이제박문(朴門)이나서 야븣‘경애왕과거의기록,그리고진실’ 927년 한 겨울에 신라 55대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향연 을 베풀고 취흥에 빠졌고 때마침 신라에 침입한 견훤에 게 비극적 최후를 맞았다. 이로서 자신의 몸은 죽고 동생 효렴은 압송되었고 군신은 포석정에 함몰되었고 나라는 견훤에게 짓밟혔으니븣. 역사는 이렇게 경애왕을 매도해 왔다. ‘ 경애왕과거의기록,그리고진실’ 박씨일문은역사와의전쟁에서패배했다.그세월이무려1,1 00년에달해다른가문의사람은모르고지나가도되겠지만박씨일문이라면모든진실을알고다른 사람에게그것을전할의무와책임과권리가있다.그모든숙원을풀어낼내용을이책에담았다. 종친회에서단체로구입할경우기금마련을위해일부를돌려드리겠습니다. 정가25,000원구입문의한빛신문053-588-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