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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는 왜 한반도를 침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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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1868)을 통해 군사력을 키운 일제는 열도 북쪽 아이누모시리(지금의 홋카이도,사할린)와 남쪽 류큐(지금의 오키나와)를 강제로 점령해 자국 영토를 늘렸다. 이어 타이완(1874)과 조선을 침략해(운요호사건, 1875) 식민지 지배의 발판을 마련했다. 1895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는 그 대가로 타이완을 식민지로 삼았고, 막대한 전쟁배상금으로 급속한 근대화를 추진했다. 이후 50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일제의 침략전쟁과 학살로 붉게 물들었다. 조선은 일제로부터 강제 개항(강화도조약)을 시작으로 서양 여러나라와 불평등조약을 맺으며 근대세계체계로 휩쓸려 들어갔다. 조선은 일제의 군사적 침략과 서구 열강의 틈새에서 시름하다 20세기에 들어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