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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국가를 염원한 고주리 순국열사 김흥열은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 출생으로 1919년 화성지역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순국한 독립운동가이다. 김흥열은 일찍이 동학에 입교하였고 이후 천도교 활동을 하면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또한 1919년 3.1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자, 제암리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과 함께 3월 31일 발안 만세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1919년 4월 15일 오후, 일본군은 제암리 학살을 일으킨 후 이곳 고주리 마을로 와서 김흥열과 그의 형제 김성열, 김세열 그리고 조카인 김흥복,김주남, 김주엄을 살해하였다. 화성시는 애국선열 6인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추모하고 그 뜻을 시민들과 함께 기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