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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시위의 현장 발안장터 1919년 3월 31일 제암리를 비롯한 인근 주면 천여 명은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이때 일제 경찰의 대응으로 발안 주민들이 사상하였는데, 이 과정이세 흥분한 시위군중이 일본인 가옥에 돌을 던지고, 일본인 소학교에 불을 지르면서 시위는 점차 가열되어 나갔다. 이처럼 발안 장날 시위와 그 후 전개된 야간 횃불시위에 적극 참여했던 제암리 지도자들에 대한 정보는 순사보 조희창에 의해 일본 경찰 기관에 보고되었으며, 이들의 검거과정에서 빚어진 것이 제암리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