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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미수사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그쪽으로 가는 길이 공사 중이어서 그냥 돌아왔다. 미수사는 훌륭한 목민관으로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선정을 베푼 미수(眉叟) 허목(許穆) 선생을 기리는 사당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