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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구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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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봉(李金奉)은 충청북도 옥천(沃川) 사람이다. 1919년 3월 27일 하오 1시경 육창주(陸昌柱)·허상기(許相基)가 이원(伊院) 장날을 이용하여 300여명의 군중을 모아 일으킨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하여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시가를 누비고 주동자인 허상기·육창주·김용이(金龍伊) 등이 연행되자 더욱 격렬하게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여 투석과 곤봉으로 주재소를 습격하고 연행자의 석방을 요구하다가 결국 체포되었다. 이해 7월 5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