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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일교회 대구제일교회는 미국북장로교 파송 선교사인 베어드(William M. Baird,배위량)목사가 경상도 북부지역 선교활동을 위하여 1893년 4월 22일 대구읍성에 첫발을 디딤으로 시작되었으며 1896년 대구읍성 안 이 터에 있던 주택 8채를 구입하여 대구선교기지로 사용하고,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대구제일교회를 세운곳이다. 1897년에 아담스(James E.Adams,안의와)목사가 부임하고 1899년 최초의 서양의술기관인 제중원(현 동산의료원)을 이곳에 세웠다. 또한 1900년에 근대교육기관인 대남소학교(현 종로초등학교)를, 1906년 중등교육기관인 계성학교를 이 자리에 설립하여 인재를 양성하였다. 1908년 교세 확장에 따라 단층 예배당을 새로 지었다가, 그 후 1933년 적벽돌 2층 제일예배당을 건축하고, 1936년에 종찹을 세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자리는 1994년 동산동의 새성전으로 이전하기까지 100여년간 대구제일교회로 사용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