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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당 선조 시제를 모신 후 두 아드님의 후손들이 각각 나뉘어서 다음 시제 장소로 이동하였다. 일부는 졸당 선조의 큰 아드님이신 두촌공을 모시는 봉산재(鳳山齋)로, 또 다른 분들은 둘째 아드님이신 태인공을 모시는 산천재(山泉齋)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