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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0월31일 월요일 3 (제190호) 광역시도본부 및 시군구지부 강릉시지부(회장 재형)는 지난 달 23일 신 라시조왕릉 추향제례에 참례하고 돌아가는 길에 울주군 두동면의 치산서원을 찾아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기념관을 들러보고 배향된 충열묘에 헌화 분향 후 박치규 강릉박씨대종 회장이헌작관으로예를다했다. 울주군의 박제상 기념관은 지난 2008년 개 관되었다. 신라충신 박제상과 그의 가족에 얽 힌 이야기를 주제로 충·의·효·열의 의미를 되 새기는 교육 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된 기념관 은 전시관과 울주문화관, 영상실 등으로 건립 되었고 야외에는 추모비, 삼모녀상 등 다목적 공간을 조성 시민들에게 충의효열의 산 교육 장으로 제공하는 한편 휴식공간으로 활용토 록하였다. 전시관에는 박제상이 살던 4~5세기 시장풍 경을 디어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하여 하 나의 장면을 만든 것)로 연출하였으며 의식주 와 관련된 민속품을 연출된 방과 마루에,관련 고서 및 원문(복제),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나 오는 이야기를 영상과 모형으로 엮은 공간을 마련했다. 또, 왜로 떠나는 박제상의 항해 모 습을 재현하고 당시 신라와 왜의 예상 항해도 와 마사흔을 구하기 위하여 떠나는 박제상과 남편을 애타게 부르는 부인의 모습을 형상화 한부조등을전시했다. 부지 면적 9,461㎡에 지하1층 지상1층 연면 적 942㎡의 기념관은 총사업비 64억 6백만원 으로 국비2,751백만원, 시비 1,496백만원, 군 비 2,159만원이 투자 되었다. 치산서원의 기원은 신라시대 충신 박제상 (朴堤上)의 처를 제사지내기 위해 신라시대 울주 묵장산(墨匠山)의 치술령이라는 고개에 세워졌던 ‘신모사(神母祠)’에서 출발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745년(영조 21)에 영해박 씨 주도로 신모사가 있던 두동면에 다시 건립 하여 박제상과 그의 부인 및 두 딸을 제향하고 있다.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으로 훼철되었다가 1991년에 복원되었다. 치 산서원지를 포함하는 박제상유적(朴堤上遺 蹟)이 199 7년 10월 9일에 울산광역시기념물 제1호로지정되었다. 한편 강릉시지부 순례단은 이른 새벽 강릉 을 출발 왕복 600여㎞의 대장정에도 흔들림 없 이 추원보본의 길을 걸으며 늦은 밤 강릉에 무 사히도착하였다. 박재형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무 탈 없이 행사에 참여해준 일가 분들에게 깊은 감 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코로나19로 인 해 침체될까 걱정했으나 오늘 여러분들을 대 하고 보니 안심할 수 있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도록 시간을 만들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용백명예기자(강원강릉시지부) 강릉지부박제상유적지찾아충의정 신기려 신라조왕릉추향참배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사회복지에 대한 정부 의 정책과 국민의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다. 특 히 사회복지시설이 많아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높아지면서 사회복 지시설의 전문화된 서비스와 이를 기획, 수행 하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에 사회복지사 역 할이 집중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지부 박 규협 회장은 퇴직 후 체계적인 공부와 연구를 거듭한 끝에 내 부모님처럼 편안히 모실 수 있 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9월 29일 개원과 함 께어르신들의새로운아들로태어났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로 58(용천리 735)에 자리한 ‘포항요양원’은 이제 박 회장의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새로운 터전이 되었다. 이에 이날 개원식에는 포항시장을 대리하여 한상호 북구청장과 한창화, 이칠구,박용성 도 의원, 백강훈 시의원 의 비롯한 각급 기관 장과 주민, 종친회 임 원진 등 300여명이 참 석 대성황을 이루었 으며, 참석자 모두는 고령화 시대에 안락 하게 보낼 수 있는 곳 이 있었으면 하였는 데 이제 포항요양원 이 최신시설을 갖추 고 쾌적한 자연환경 과 어우러져 딱 맞는 요양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축하 했다. 박규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지역에도 이제 고령 화로 인한 노인세대 가 증 가 되 고 노 인 케 어의 책임이 자식과 가족에게 돌려지는 등 노 인 문 제 가 중 요 한 사 화 문 제 로 부 각 되고 있는 가운데 개 원하는 포항요양원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 을 통하여 내 부모님처럼 편안히 모시고 어르 신만의 생활공간을 더 확보하여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하겠다며 개원 포부를 밝혔다. 포항요양원은 최고의 의료인력을 갖춘 포항 요양병원과 함께 맞춤 서비를 제공하게 된다. 부지면적 6,0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 물에 △재활치료실센터 · 수중치료실 △찜질 방 · 족욕실 △통합 암치료센터 · 슈브힐링 홀 △야 외 원 예 실 및 산 책 로 와 넓 은 주 차 장 은 요 양원을 찾은 모든 이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선 물하여줄것이다. 포항시지부박규협회장‘포항요양원 ’개원 퇴직후사회복지관심,체계적인공부끝에복지사자격취득븣뷺내부모님처럼편안 히모실것뷻 박규협 포항시종친회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포항요양원’ 개원식이 지난 9월 29일 가진가운데참석한내외빈이시루떡절단을하고있다. 포항요양원전경,황금들녘이편안함을더해준다. 밀성재 제례의 엄격함과 고양원의 웅장하고 아름 다움 그리고 고령 도진 충효마을의 전통을 지키려는 후손들의 섬세함은 박씨대구연합회 회원들의 감탄 과 함 께 종 친 회 를 참 여 해 야 할 의 지 를 되 새 겨 주 는 계기가되는듯하다. 관향조종친회 회장을 역임한 분들의 모임인 ‘박씨 대구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4일 오전 밀성재 추향제 례를 참례하여 제관들의 차분하고 질서정연한 모습 에 과연 신라 시조대왕의 적장자 가문임을 재삼 확 인했다.박원주 대종회장을 비롯한 종원들의 따뜻한 영접에 감사하며 발길을 돌려 고령군 쌍림면의 고양 대군의단소고양원을찾았다. 박일부 고령박씨대종회 대구경북 종친회장을 비 롯 박일헌 총무의 안내로 고양대군단소에 참배하고 고령박씨 후손들의 집성촌인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충효마을을 찾아 박돈헌 이장으로부터 자세한 설명 과함께남고정을비롯한유물관등을찾았다. 고양원은 2013년 정기총회에서 건립 안을 상정 처 리한 이후 고령군청에 건립신청을 하였으나 문화재 구역이기에 문화재심의위원회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신청 2년여 만인 2016년 허가를 얻었으며, 한편으로 고령군청에서는 만남재 진입로 포장,주변 소하천정 비(양안석축) 사업을 추진하면서 면모를 일신했다. 이후 2018.4. 시조제단 석공사로 제단과 단향비 등 1 1개 석물을 설치하였고,2020.2.관리사를 건립했다. 전체 면적 473㎡(약143평)으로 하고 제단과, 단향비 를 비롯한 석물11개, 잔디식재 690㎡, 석축설치 4개 소, 관사사 1개동(63,5㎡;19.2평)으로 구성되었으며, 15개 지파종중과 연893명의 종친들이 모두7억2천4 백17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여 이중 6억9천17만원이 집행되어 명실공이 종원 모두가 심혈을 기울인 성지 이다. 집성촌 도진마을은 1350년대 전후 조산대부 사재 감 소윤을 지낸 휘 경(景, 고령박씨 중조 還의 8세 손) 공이 마을 개척하여 모듬내(會川, 錦川)를 휘감 아 흐르는 강변(江邊) 복사꽃의 아름다움이 도연명 의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나오는 무릉도원(武陵桃 源)과 흡사한 아름다움이라 ‘도원(桃源)’으로 불러 졌다. 이후 마을을 이루면서 나룻터가 생기니 도원 나루로 불리어지다 1500년 경부터 나루 진(津)자를 사용한 도진으로 표기하면서 도진동,도진리로 오늘 에이르고있다. 개척한 박경의 후손이 고령박씨 소윤공파의 본향 을 이루면서 도진박씨로 칭하여지는 집성촌으로 대 (代)를 이어 세거(世居)하며 600년 직계 후손이 충 효가 이어져 1997년 경상북도 충효마을로 지정되었 다. 특히 후손 27명이 기미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 여 수형되는 등 애국지사 표창으로 이어져 만세마을 로도유명하다. 충효마을에는 선조의 삶과 후손들의 정성을 한눈 에 볼 수 있는 충효관이 있다. 1층은 그동안 살다 간 주민들의 사진을 전시하여 주민은 물론 고향을 찾은 모든 이에게 생생한 기억을 돌려줄 수 있는 사진 전 시관이 2층에는 선조의 유물관이다. 도지정 무형문 화재 17점 등 유물 150여점이 전시되어 있어 후예들 은자부심과긍지를찾을수있을것같다. 그리고 죽연 박윤(1517~1572)선생이 1540년에 세 운 고령 최초의 목루각 죽연정사, 낙락당 박택(1521 ~1566) 선생의 효행과 학문에 요산요수의 정신을 기 린 추모정 낙락당, 남고 박응형(1605~1658) 선생이 16세에 가사의 변을 피하여 예천에 남고정사를 두어 기거하다 도문의 석학에게 학문을 전수, 망향의 그 리움에 523편의 시문을 남긴 숭정처사의 추모정 남 고정, 문연서원 훼철로 배향되었던 5현(죽연 박윤, 낙랑당 박택, 월오 윤구, 학암 박정번, 매헌 최여설) 의 향사를 모시기 위해 1803년 마련한 제사 모헌정 등을 재실체험 공간으로 욕실 및 수세식 화장실 등 공원화하여 숙박시설로 운영하고 있어 마을을 찾은 체험 객이 늘어나고 있어 무릉도원의 아름다움을 마 음껏느껴볼수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박도규 회장은 창립이후 처음 맞은 유적탐방 행사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하 루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가져 선조 의 얼을 되새기고 회원간 애종의 정신을 고취할 수 있도록하자며회원들을독려했다. 박씨대구연합회밀성재·고양원찾아 각관향조종친회회장단모임으로종중문화이끌어 박씨대구연합회회원10여명이지난4일밀성재추향제례에참례한후 고령군쌍림면의고양대군단소고양원에참배하고 우곡면 도진리충효마을찾아남고정앞에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도진마을충효관에서박돈헌이장의안내를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