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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 - ▲ 900일차 기념사를 낭독하는 최상구 인천강화유족회장 ● 국회과거사특별법재개정 1인시위 900일차 기념사 오늘 국회과거사특별법 재개정1인시위 를 개시한지 900일차를 맞이하여 지난 과 거사의 시작점과 현재 진행중인 과거사를 돌아보는 마음은 울분과 회한이 복바쳐 오르고 있습니다. 김대중정권에서 싹이트기 시작한 한국 전쟁민간인학살사건은 유족회와 관련피해 단체의 투쟁의 결과로 노무현정권 2005년 5월31일 말기에 여·야합의로 진실과화해 를 위한 과거사기본정리법이 제정되었습 니다. 제1기진실화해위원회가 야심차게 출발 하였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하 였고 정치권의 편견과 가해관련기관의 비 협조로 진실규명에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 습니다. 이명박정권이 들어서고 몇 개월이 지나 조사기간이 2년이나 남았음에도 진 실화해위원회를 강제로 폐쇄시키고 말았 습니다. 1기진실화해위원회는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어 박근혜정권은 과거사를 전면부정 하는 말살정책으로 과거사는 또다시 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