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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향교(公州鄕校)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❶ 대성전 ❷ 동무 ❸ 서무 ❹ 내삼문 ❺ 명륜당 ❻ 존경각 ❼ 동재 ❽ 서재 ❾ 외삼문 ❿ 고직실 ⓫ 화장실 공주향교는 충청도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향교이다. 1301년(고려 충렬왕 27)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래 웅진동 송산리에 잇었으나 1622년(광해군 14)에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자 1623년(인조 1) 순찰사 신감(申鑑)과 목사 송흥주(宋興周)가 사당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이후 여러 차례 고쳐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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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건물로는 홍살문과 외삼문을 비롯하여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明倫堂), 기숙사인 동재(東齋), 서책과 목판을 보관한 존경각(尊經閣), 제사용품을 보관한 제기고(祭器庫), 관리인이 사용한 고직실(庫直室), 내삼문, 성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대성전(大成殿)과 동무(東廡)·서무(西廡) 등이 남아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과 10철(十哲), 송조6현(宋朝六賢)의 위패가, 동무·서무에는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공주향교에 소장된 대표적인 고문서로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족의 명단인 『향안(鄕案)』, 유생의 명단인 『청금록(靑衿錄)』·『유생안(儒生案)』, 교관의 명단인 『선생안(先生案)』, 향교 소유의 전답 기록인 『전답안(田畓案)』, 향교 소유의 노비 기록인 『노비안(奴婢案)』 등이 있고, 이 외에도 각종 고문서가 있다. 1) 위패 :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이름을 떨친 유학자들의 이름을 적은 나무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