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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28칸 건물지 공산성 28칸* 건물지는 1989년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총 28칸 규모의 건물 터이다. 통일신라시대에 공주에는 9주 가운데 하나인 운청주가 설치되었는데 이때 만들어진 관청 건물로 보인다. 기둥을 받친 40개의 주춧돌 중 절반 정도만 남아 있다. 흙을 여러 겹으로 단단하게 다지고 쌓아서 만든 판축 기법을 사용하였는데, 백제시대 건물 터를 무너뜨리고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건물을 쌓을 때 35㎝ 단위의 자를 사용하였다. * 칸 : 목조건축의 기본단위로 기둥과 기둥 사이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