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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5월31일 화요일 9 (제185호) 종합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 가 과연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커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 다. 또한 암호화폐와 관련된 민,형사 적 문제도 시장이 성장하는데 비례하 여늘고있습니다. 최근 해킹으로 인해 회원들의 암호 화폐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 우 거래소는 피해를 입은 회원에게 해당 암호화폐를 인도하거나 시세 비 율로 환산한 돈을 지급할 의무가 있 다는 판결이 나와,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B 사 가 운 영 하 는 O O 암 호 화 폐 거 래 소는 2018년 6월 해킹을 당해 암호화 폐가유출되는 사고가발생했습니다.2 017년 10월부터 이 거래소를 이용해왔 던 A 도 이 사고 로 가 지고 있던 암 호화 폐가유출되는피해를입었습니다. B사는 2020년 12월 거래소 회원들 에게 '미복구 암호화폐에 대해 복구 완료시까지 출금 및 거래가 불가능하 지만, 서비스 운영을 통해 발생한 이 익으로 단계적으로 갚아 나가겠다'는 취지의내용을공지했습니다. 하지만 A의 암호화폐는 복구되지 않았고, 결국 A는 "암호화폐를 인도 하거나 이에 상당한 비율로 환산한 금액을지급하라"는취지의소송을B 사를상대로제기하였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4단독은 A가 OO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B 사를 상대로 제기한 암호화폐 인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습니다(2021가단5068564). 재판부는 "B사 약관에 따르면 B사 는 회 원 에 게 암 호 화 폐 거 래 및 이 에 부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정하 고있다.암호화폐의입출금은암호화 폐 거래에 당연히 수반되는 것이므로 이 또한 B사가 A에게 제공하는 서비 스에 포함된다고 봄이 타당하고, 그 에 따라 B사도 거래소 웹페이지를 통 해 암호화폐 입출금 방법을 비롯해 출금한도와 화폐별 출금 수수료 등을 안내하고있다"고전제한후, "A와B사사이에형성된암호화폐의 보관과 관련한 법률관계는 물건의 보관 을전제로한민법상임치계약으로볼수 는없지만이와유사한성질을 갖는비전 형계약에 해당한다. B사는 암호화폐의 반환을요구하는A에게이를인도할의 무가있다"고판단했습니다. 나아가 "암호화폐에 대한 인도집행 이 불능인 경우 B사는 A에게 변론종 결일 당시 암호화폐 시가에 해당하는 코인당 5,000여만원의 비율로 환산한 돈을지급할의무가있다. B사는 A에게 암호화폐를 입금주 소로 인도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강 제집행이 불능일 때에는 코인당 5,00 0여만원의 비율로 환산한 돈을 지급 할의무가있다"고판결했습니다. 위 판 결 에 서 유 의 하 여 보 아 야 할 점 은, 첫째, 회원과 암호화폐 거래소 간 의 관계를 민법상 임치계약 유사의 비전형계약으로보았다는점, 둘째, 때문에 암호화폐 거래소측은 암호화폐의 반환을 요구하는 A에게 이를인도할의무가있다는점, 셋째,거래소측은 회원 A에게 암호 화폐를 입금주소로 인도하고, 암호화 폐에 대한 강제집행이 불능일 때에는 코인당 5,000여만원의 비율로 환산한 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점입니다. 너 무 나 당 연 한 판 결 이 라 할 수 있 지 만, 암호화폐 거래소와 회원간의 법 률관계, 나아가 해킹 등으로 암호화 폐가 유출된 경우 거래소의 회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정리한 판결로 그 의미가있다할것입니다. 해킹으로거래소회원암호화폐유출,거래소가책임 [법률칼럼] 박 병 규 법무법인이로대표변호사 사람은 부모로부터 태어나는 것과 성장 과정부터가 부모님의 덕이고, 태어나고, 성장해서 학문과 지혜를 배 워 사 회 생 활 을 할 수 있 는 것 도 스 승과, 선, 후배와 지인들의 덕이다. 또 한 가정을 꾸리고 선대조상님과 후대 자 손 들 을 섬 기 고 돌 볼 수 있 는 것 도 부인과, 조상님과 자손들의 덕분이고 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도 자손들이 보내주니 자손들의 덕분이 아니겠는 가! 이렇게 따지고 보면 인생은 모든 것이 내가 아닌 누군가의 덕으로 살 아가는 것이다. 일생을 남의 덕으로 살면서 얼마나 ‘지인(知人)들의 덕 분’에 대하여 감사함을 알고, 나도 어 떻게 덕을 배풀다 갈 것인가를 한 번 쯤생각하여보는것은어떨까? 누구나 우연이든 필연이든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살아간다.나홀로아무리 성공의 삶을 살았다 해도 무엇 하나 혼자 이룬 삶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 로 나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타인의 도움에 감사하며 타인과 내가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자신답게 관 리하면서 타인에게 나도 덕을 베풀기 위하여 노력하는 가운데 최소한 받은 만큼은 돌려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도 지금까지 혼 자 살 아 온 듯 해 도 주 변 에 많 은 사 람 의 도움 없이는 지금까지 살아올 수 없었을것이다.생명을주신부모님의 긴 세월 가슴으로 담아낸 사랑 덕분 에,또는 종교 덕분에,선생님 덕분에, 친구 덕분에, 모든이들 덕분에 내가 지금까지 존재하는 순간순간 내 안의 아름다움을 밝히게 하는 마음까지도, 대자연의 향기를 담아내는 느낌까지 도, 삶의 굴레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 은 당당함으로 살아가는 지혜까지도, 무엇하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스스 로이룰수없을것이다. 어쩌다 행운을 마주한다 하여도 그 행운마저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절 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다. 그러 므로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은 항상 누군가의 덕분임을 기억하고, ‘덕분입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여 러분 덕분입니다’. 늘 기도처럼 읊어 야 할 것이다. 누군가를 만나서 덕을 주고받는 것은 마음속에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 설사 성공 앞에 서 있다 해도 그것 은 헤아릴 수없이 많은 사람의 덕분 이다.직원들덕분에지역사회덕분에 이웃 덕분에, 누군가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섬김 덕분에, 사랑 덕분에 지 금 이 (그) 자리에 서서 자신의 정체 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 나를 괴 롭힌 이런저런 사연은 삶의 가르침이 었고 나를 지적한 모두는 나의 스승 이었으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했던 이야기는 삶의 예언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온 상흔(傷痕)에 빽빽한 점과 선 은 도 움 받 은 흔 적 이 며 감 사 해 야 할 흔적이라고해야할것이다. 그러므로 어려운 환경을 대하는 우 리의 마음과 자세를 바꾸어 보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필자는 생각해본다.무엇을하든항상감사한 다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바뀌고 생각 이 바뀌고 우리 인생도 바뀐다고 필 자는 믿고 싶다. 바로 이것이 감사의 힘이아닐까생각한다.감사하는마음 을 가 지 면 매 순 간 원 망 과 불 평 이 사 라질 것이며, 작은 것은 작은 대로 감 사하고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감사하 면, 그 진심에 따라 큰 것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면 본인의 노 력은 그릇을 만들고 감사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채움은 주변의 도움으로 이뤄진다고필자는믿고싶다. 그러니 일체만물(一切萬物)은 서 로가 무한한 관계로 얽히고 설켜 있 음에 무엇하나 그저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있음은 저것의 없으므로 이루어진 덕 분이다. 덕을 나누고 베풀면 덕은 나 의 운명을 지켜줄 것이고 이 모든 것 이 인생이 살면서 만났던 모든이의 덕분이니, 그 빚진 덕분의 은혜를 물 질적이든 언행이든 얼마나 배풀고 갈 수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받은만큼돌려주어야하는븮덕(德)븯 박 우 숙 충주박씨대종중공사원 재단법인서붕장학회이사장 박 종 부 요실금이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매우 당혹스러운 증상으로,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뛰거 나 줄 넘 기 등 운 동 을 할 때 소 변 이 나 와 속옷이 젖거나, 심지어는 부부관 계 시 소변이 나오거나 소변이 마려 움을 느낌과 동시에 바로 소변이 흘 러나오게되어서당황할수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 험할정도로흔한질환입니다. [원인] 요실금의 원인으로는 아이를 낳거나 난산 등으로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느슨해져 방광과 요도가 복 압을 견뎌 낼 수 없는 위치 로 처지 게 되거나신경의손상으로요도괄약근의 기능이저하되거나,폐경,급성및만성 방광염, 골반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당뇨의 합병증, 중추 및 말초 신경 질 환, 방 광 수 축력 의 상 실, 하부 요 로의 폐 색이 있 는 경우 에 발생 합니 다. 성인 여성에서는 35-40%, 성인 남 성에서는 2.1%-5.7%의 빈도를 보이며, 45세 이상 여 성 6명 중 1명은 요실 금으 로 괴로워하고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 니 다. 또 한 5명 중 1명은 요의 누출 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7명 중 2명은 요실금 때문에 외출시간 이나운동시간을줄인다고합니다. [증상-요실금의종류,증상] 1) 복합성 요실금 - 기침이나 재채 기 , 줄 넘 기 등 배 에 힘 이 들 어 가 복 압 이 올라갈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 으로 중년기 여성 요실금 대부분이 이 에 해당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 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약화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자 궁적출술 등 골반부위의 수술이나 비 만, 천식 등도 원인이 되며,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에스트로겐의분비가감 소하여 요도의 접합을 유지하는 기능 이약화되어발생하기도합니다. 2) 절박성 요실금 -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으며 소변을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 처 속 옷 을 내 리 기 도 전 에 소 변 이 흘 러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뇌졸중이 나 척추손상 등의 신경계의 손상이 있을 때, 방광염이 심한 여성에서 발 생하며, 특별한 질환이 동반되지 않 고발생하는경우도많습니다. 3) 복합성 요실금 - 복합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로서 복합 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 약 30%에서는 절 박성요실금이같이올수있습니다. 4) 일류성 요실금 -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서 방광이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넘쳐 흘러나오는 현상으로 방광 이 수축하지 않거나 오랫동안 방광에 서부터의 소변 배출구가 막혀 있는 환자에게서볼수있습니다. 5) 심인성 요실금 - 기능성 요실금 이라고도 하며, 특별한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요실금으로 방광과 요도의 기능 은 정 상 입 니 다 . 단지 환자 자신이 소변을 아무 때나 아 무 곳 에 나 보 면 왜 안 되 는 지 를 이 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옷을 입고 있 어도 그냥 소변을 보게 되며, 치매 노 인들에서흔히볼수있습니다. 6) 진성 요실금 - 요관이나 방광의 구조적 이상이 있거나 요도괄약근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되어 발생하는 형 태로, 소변을 저장하지 못하고 항시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질병백과참조) [치료] 종부테라피로 볼 때 요실금의 원인은 방광괄약근의 약화되어 있고 와 방광근육의 긴장으로 소변을 방광 내에 저장하는 기능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 습니 다 물 론 방 광 주 위에 위치 한 이웃 내부 장기들이 방광을 압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천추신 경이 눌리거나 복압을 높아지게 하는 기타 다른 요인들도 요실금을 초래할 수 있 습니 다 또 한 가 지 중 요한 원인 은 신장의 문제입니다 신장과 방광은 항 상 함께 갑니다. 신장이 긴장하면 동시 에 방광도 긴장하게 되고 방광이 좋지 않으면 신장도 망가지게 됩니다. 그러 므로 방광을 치료할 때는 신장을 반드 시 치료 해야 합 니다 . 종부테라피에 의한 요실금의 치료 는 심장 목 위장을 치료하고 방광의 긴장을 해소시켜주고 괄약근의 약화 를 가 져 오 는 하 복 부 의 상 황 을 정 리 해 야 하며 더불어 천골신경의 긴장과 신장의 선행 원인을 파동원리적으로 치료해야합니다.그리고전신질환을 치료하여 심장을 편하게 하면 요실금 은 치 료 됩 니 다 . 요실금 의 학 상 식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자료제공:인체파동원리창안자박종부 문의:010-2336-7582 蘆江 朴 來 鎬 ▲全南長城出生 ▲본보자문위원 ▲長城筆巖書院선비학당학장 ▲성균관부관장 道 交 相 從 (도교상종) 도의(道義)로써사귀며상호간에오고감 우리고을 장성 하서(河西)선생 후손 필암서원 집강과 충청도 우암, 동춘당 두 분 선생의 후손 또는 후학들이 서로 오고 가 고 한 것은 어 제 오늘 이 아니 다. 라 는 것 은역사가밝히고있는사실이다. 하서선생의 증손 형복·형록·형우·형 지를 비롯 현손 기하와 외현손 이실지에 이르기 까지 우암 동춘을 자주 찾았으며 우암 동춘당을 비롯 장성공 송시도 우암 선생의 9대손 연재 송병선 선생에 이르 기까지 필암서원에 남기신 문장과 업적 은대단히화려하다. 남간사 도유사 송준빈님을 비롯 문중 대표 몇몇 분들의 방문이 몇 차례 있었는 가 하 면 최 근 연 재선 생 종 손 송 영문 문충 사 유림대표 전재환 님을 비롯 3십 여인 이우리필암서원을다녀간바있었다. 필암서원은 8년 전 필자가 도유사인 김인수 별유사 김진산 님과 함께 경기도 화성 무봉산 자락에서 거행된 우암선생 강학비 제막식에 참여 도의(道義)적 교 우관계를 다졌으며 지난 4월 29임자(壬 子)일 현 도유사 김성수님의 계획에 따 라 박병호 원장 송영래 충청도 장의 전 북도 장의 김철수 님의 불참 속에 본손 김인수 전도유사 김진산 별유사를 비롯 선병국 전남 도장의 김한식 김만원 이충 원 군 집 강 님 들 과 9 시 에 출 발 1 1 시 에 대 전 우암 사직공원 남간사에 도착하니 송 준빈 도유사외 4인이 우리 일행을 맞아 주었다. 일행 모두는 준비된 예복을 갖 추고 사당뜰아래 서립하여 본인의 창홀 에 따라 전도유사 김인수 님의 분향과 헌성에 이어 재배로 알묘의 예를 마쳤 다.남간사는 우암 송시열선생을 주벽으 로 모시고 선생의 제자 석곡 송상민(石 谷 宋尙敏)과 수암 권상하(遂菴 權尙 夏) 두 분을 동·서벽에 모셨다. 이직당 (以直堂)은 그 강당이며 인함각(忍含 閣) 명숙각(明淑閣) 심결재(審決齋) 견 뢰재(堅牢齋)는 부속 건물이며 난간정 사와 기국정(杞菊亭), 유물전시관은 외 삼문가까이있다. 13시경에 동춘당 고택이 있는 송촌동 즉 동춘당 공원에 도착하였는데 서울에 서 일 부 러 내 려 온 종 손 성 진 도 유 사 송 용순 종손의 셋째 아우 영진 총무 외 몇 분의 환영이 있었고 송준빈님의 제안으 로 오찬시간이 늦었다 하여 종중에서 준 비한 오찬을 먼저 마치고 알묘의 예를 갖추기로하였다. 오찬 후 동춘당을 모신 별묘에서 도유 사 김성수님의 분향과 헌성 그리고 일동 재배로 알묘의 예를 마치고 해설사의 설 명을 들으며 동춘당 종택 의락당(宜樂 堂)을 비롯 고택과 사당을 두루 살펴보 았는데 새로운 사실은 공원 앞에 펼쳐진 많고 많은 땅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바쳤 다는것이다. 우리 일행은 15시경에 동구 동부로 73 번길 44(용문동)에 위치한 용동(龍洞) 서원에 도착, 연재선생의 현손 송영문 이사장 전재환 님을 비롯 수강생 몇 몇 분들의환영을받았다. 일제히 예복을 갖추고 별유사 김진산 님의 분향 헌성 그리고 참제원 일동재배 로 알 묘례 를 마 친 뒤 강당 에 들 어서 니 다 과가 준비되어 있었다. 두 분의 환영사가 있었고 우리 도유사 김성수님의 답사가 있었다. 본 용동서원의 문충사는 선생의 시호 문충(文忠)을 인용하여 현판 한 것 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이루어지자 음 독순국하신 연재 송병선 선생과 역시 그 뒤르 따라 순국하신 선생의 아우 심석 송 병순 선생 두 분의 위패를 모셨으며 내삼 문(內三門)의 이름을 성인문(成仁門)이 라 한 것 은 두 분 선생 께서 나라 가 망하 고 군왕이 없는 세상을 살수 없다며 독약을 마시고목숨을끊었기때문이다. 강당 이름을 명정당(明正堂)이라 한 것은 정성을밝히고 의리를 바르게 지키 라는 뜻을 담은 듯하며 동재와 서재가 있고 외삼문(外三門) 밖에 세워진 동상 은 형제의 평소 우애를 표출한듯하다. 1 6시 30분경 그분들의 환송을 뒤로하고 돌아오다. 우리는 은진 송씨들의 화려한 도학과 충절의 현장을 다녀온 이번 여행을 마치 고 돌아와 생각하니 송씨들의 진정어린 친절과 한결같은 겸손은 우리에게 감동 을 주는듯하여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도유사의 주선으로 본손 대표님들과 집 강(執綱) 모두가 함께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가있다고생각한다. ■蘆江 先生의 漢字 이야기 綠陰繁盛低城頭(녹음번성저성두) 녹음이무성하니성두가낮아지고 水北山南景色悠(수북산남경색유) 수북산남의경치가아득하구나 雨洽平郊佳氣溢(우흡평야가기일) 평교에비젖으니아름다운기운넘치고 風微古壑彩霞流(풍미고학채하류) 고학에살랑바람이니채하가흐르네 鶯歌柳幕聲搖榻(앵가류막성요탑) 유막에꾀꼬리소리걸상을흔들고 蝶舞藤床影入樓(접무등상영입루) 등상에나비춤의그림자누에드는구나 滿眼天光詩想動(만안천광시상동) 천광이눈에가득하니시상이움직이고 瓊林瑤樹盡難收(경림요수진란수) 아름다운수림다거두기가어렵구나 綠陰(녹음) 葛田 朴聖根 오월이오니세상이밝다 햇살은따사로워물결이빛나고 강가의커다란뽕나무에는 오디가강냉이처럼수북하게열렸다 자전거길에는자전거끼리 보도에는사람끼리오가서 자유로운질서에예절도좋다 어디서나급한성질은 튀는행동이부도덕해보여도 오월의넉넉한인심이 평화롭게받아주니더좋다 보릿고개를밀어버리고 협동정신으로신작로만들어 자유를위해달려갔던 정의가선명했던오월이다. 기억의오월 박만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