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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4월30일 금요일 10 (제172호) 종합 최 근 종친 회는 양 면의 길을 걷고 있다 . 선조 의 유산으로정치색을띠며종원들을줄세우는가하 면 본 인의 의 도와 다 르다 며 많 은 고통 을 주는 종 중들도 있다. 반면 종원들의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노력하면서화합을이루고더나아가지역주 민과함께하며선조현창으로종중의위상을높여 가는 종친회가 있다. 이는 종회장의 역량이기도 하지만종원들의의식구조에도영향이있다. 우선전자의경우는종중은어떻게되어도괜찮 고 우 선 내 이 익만 채 우면 된 다는 것 이고 , 후 자는 종원들의 복지증진과 더불어 숭 조하고 애종을 우선시하며상호협력하는종친회이다. 회재 박광옥 선생은 음성박씨 정승공 후손으 로 교육과 애민을 중시한 임란공신이다. 정승공 파 종친회는 광주광역시 금호지구에 매머드급 빌딩 회재회관과 벽진서원을 중심으로 선조님 현창사업과 성손간 애종, 육영사업을 펼치며 광 주지역 명문가로 발돋움하고 있어 많은 성씨들 로부터부러움을한몸에받고있으며그중심에 박상배 회장이 있다. 박상배 회장은 이 같은 성 과로지난해본보창간13주년기념식에서제2회 대한민국 박씨지도자대상 공로상을 수상한바 있어소개해본다. 박상배 회장은 아버지 박철 현종과 어머니 최 여심 여사와의 사이에 5남매 중 장남으로 1958 년전남신안군암태면도창리에서태어났다. 불과 2년 전 만 해도 통통 배 타 고 인 근 육지 로 나 다니는 생활이었지만 지금은 다리가 연결되어 어 엿한육지로써많은관광객이오고가는곳이다. 6?25전 면사무소에 근무한 아버지는 항상 인 자하고 엄격했다. 그러나 6븡25는 섬마을 전체에 큰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일제 강점기부 터 이어온 사상적 감정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엄청난고통을겪어야했다. 상배회장의집안도그희생의중심에있었다. 그러면서도 아들 교육에 대한 향학열은 대단 했다. 어린 아들을 목포로 유학을 보내면서 박 회장은 어엿한 도시인으로 성장하는 동안 선조 의 삶 은 항 상 본 보 기 가 되 었 다 . 그리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 업인 두산건설에 입사하였고, 해외근무 등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외환위기 가 찾아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구제금 융을 받았고 이는 많은 실직자를 낳는 등 우리 현대사의굴곡으로남는다. 그러나 박 회장에게는 기회였다. 1999년 두산 건설에서 퇴사 후 주식회사 GM종합건설을 설 립했다. 선조의 삶에서 배웠듯 신용과 성실함은 매년 수주액이 늘었고 매년 많은 공사를 수주하 면서안정된회사로성장시켰다. 회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성실하고 안정되어갔다 그 과정에 종중의 원로분들은 이제 문사(門 事)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며 끌어들였다.해외근 무와 직장생활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종중 일에 매진할 여력이 없었던 박 회장은 원로분들의 손 을뿌리칠수없었다. 벽진서원이 훼철된 후로 1927년에 운리영당 (雲裏影堂)을 건립해 향사하였는데 도시개발로 선생의 묘소와 영당이 편입되어, 이전을 하게 되었다.여기에상배회장은기획과시공에있어 모든 책임을 갖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차근차근 진행해갔다. 수 백 차에 이르는 석축용 돌을 운 반하여축조하고그토대위에건물을세웠다. 경내 및 관리사 674평,주차장 331평,연건평 7 7.2평의 목조와즙으로 사당, 숭본당 제각, 내삼 문, 외삼문, 동문, 관리사, 주차장 등 웅장한 모 습으로 1999년 6월 완공은 종친회의 큰 자부심 을 갖게 하였다. 또한 지하2층 지상10층의 종친 회관인 회재회관 건립에도 전문지식을 쏟아 부 으며 훌륭하게 완공시킴으로써 지금의 종친회 기반을다져놓았다. 그리고 2016년 7월 1일 제8대 회장으로 취임 하였고 2019년 제9대 회장으로 연임하게 되었 다 . 이 는 더 많 은 일 을 해 달 라 는 종 원 들 의 채 찍 으로여긴다. 회재로는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에서 지석 천 을 건 너 서 창 방 면 좌 측 도 로 에 서 바 로 시 작 해 고 싸 움 놀 이 테 마 파 크 , 전 평 제 , 서 부 농 수 산 물 도 매 시 장 , 풍 암 호 수 , 국 제 양 궁 장 , 백 운 광 장 고 가 도 로 가 시 작 하 는 대 남 대 로 를 지 나 구 프 라 도 호 텔 위 사 거 리 에 서 독 립 로 를 만 나 면 서 끝 이 난 다 . 회 재 로 의 명 명 은 어 려 움 이 많았다. 광주시에서 1차로 부결된 사안을 백방으로 뛰어다닌 끝에 2009년 지정고시를 받게 되었 다.이는 종친회의 크나큰 영광이라 할 수 있 을 것이다. 벽 진서 원은 원 래 1602년 광 주 서 구 벽 진동 에 창 건하여 향사(享祀)와 교학(敎學)에 힘써왔다. 1 681년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추배하였고, 후에 의열사(義烈祠)로 사액되었으며, 뒤에 오두인 (吳斗寅) 김덕홍(金德弘) 김덕보(金德普)를 배 향 해오다 1868년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에 후손들이 1927년에 운리영당 (雲裏影堂)을 건립해 향사하였는데 도시개발로 선생의 묘소와 영당이 편입되어, 1999년에 현 위치에 운리사(雲裏祠)를 이건 향사를 받들어 왔다.그러면서서원복설은종중의염원이되었 고, 직전 이채 회장을 비롯한 전임 회장단과 태 근 원로고문이 앞장서 지역유림과 뜻을 함께하 게 되었 다. 그리고 훼철 150년 만인 지난 2018년 6월 복설 향사를받들면서숙원을이루게되었다. 박 회장은 서원복설 향사 후 8월 종원 자녀를 모아 하계수련회를 열었다. 1부 ‘회재 박광옥 선생의 절의정신’ 특강, 2부 현장체험학습 순 으로 진행되었다. 광주향약을 재정하고 임진 왜란에 창의하여 혁혁한 공을 세운 ‘회재 박광 옥 선생의 절의정신’을 주제로 한 국제고등학 교 노성태 수석교사(한국사)의 특강에서는 연 일 치솟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에게서 광주의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황산대첩비를 찾은 현장학습에서는 왜구들의 참혹한 만행을 체험하며 애국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특별한여행이되어참가자모두가다음수 련회에도 참여의 뜻을 비쳐 처음 실시한 수련회 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박 회장을 비롯한 집행 부는 고무되었다. 그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동화 되는열린공간으로만들어가기위해더많은프 로그램을만들어갔다. 2019년 7월 20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사 현장교육 ‘회재로와 개산방죽 (전평제)의 역사적 의의’을 주제로 한 하계수련 회를 열어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 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유교지원국고보조사 업’ 공모에 ‘유교아카데미 사업’과 ‘청소년 인성 교육 사업’ 등 두 개의 프로그램이 지난 5월 선 정됨에 따라 7월 2일 오전11시 향교재단 최홍열 前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유림원로와 주민, 수 강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교아카데미· 청소년 인성교육 강좌 개강식을 갖고 10월까지 강좌를이어갔다. 11월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주최하고 (사)광주문화나루 주관으로 펼쳐진 2020 서구 생생문화재사업 “서창(西倉) 들녘에 부는 바 람”의 일환으로 추진된 ‘벽진서원에서 회재를 만나다’는지역초·중학생과지역주민을대상으 로 펼쳐진 가운데 1부 토크쇼에 직접 출연하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선조 회재선생에 대해 알기 쉽게이야기를펼치며큰호응을얻었다. 광주 서구의 유일 사액서원으로 도심 속에 자 리하며 청소년 인성교육과 시민들의 정서함양 에 지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벽진서원이 지난 1월 25일 광주 서구 향토문화유산(제2호)으로 지정고시됐다.이는박회장을비롯한임원진의 노력의산실이다. 1년여의 철저한 준비와 수차에 걸쳐 구청 실 무자들과의 협의 끝에 전문위원들에게 당위성 설명과설득으로지정고시됐다.그리고이제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 게된것이다. 박 회장은 운리영당, 회재회관 건립과 회재로 명명, 벽진서원 복설, 향토문화유산 등록 등 많 은일들을해왔다.그리고이제종중도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지역사회에 기여해야 한다고 도 강조하면서 정승공파 종친회는 지난 1월 25 일 재단법인 광주 서구 장학재단(이사장 윤풍 식)에 지역 소외계층 학생 지원과 우수인재 발 굴?육성 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 다. 이는 회재선생의 교육이념을 실현하고 지역 주민과함께하고자한것이다. 그리고 종원들의 복지증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경로사업과 결혼?출산장려금 지급 등 종 원을 위한 사업을 착실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 한다. 그리고 이제 종중은 보다 젊은 유능한 사람이 나와 이끌어가 주고, 원로분들은 보학과 예절을 지도하는 체제가 되어 서로 화합하고 지역사회 에 공헌하며 상생해야 하는 종중문화로의 발전 을추구한다. 지난 3월에는 죽산박씨 문정공파 임곡문중을 찾아 같은 죽성대군 후예로 서로를 모르고 지냈 다며함께할것을다짐하기도했다.또한선조현 창사업은 후손들의 책무이기도 한다고 강조하 며 위상을 높여 종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있었으면한다고강조한다. 회재 박광옥선생이 남긴 시문을 붓으로 되살 리는 서예전을 성황리에 치렀고, ‘임진왜란과 회재 박광옥’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에는 지역 주민들의큰관심속에성공적으로마쳤다.그리 고 ‘군량미로 왜군 격퇴를 뒷받침한 박광옥’ 등 이 초등학교와 중등 역사교과서에 수록 되어 학 생들이충의정신을배우는데역할을해내었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r) ■종친탐방븣 박상배음성박씨정승공파종친회장 박상배회장이지난해1월본보창간13주년을기념식에앞서제2회대한민국박씨지도자대상공로상을본보박순구발 행인으로부터수상받고있다. 벽진서원전경 2018년 벽진서원 복설향사에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박상 배 회장 수련회 장에서 학생들에게 수련회 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 는 박상배 회장 박상배 회장(가운데)이 지난 1월 25일 광주 서구장학재단 에500만원의장학금을기탁하고윤풍식이사장(左),서대 석구청장(右)과함께하고있다. 지난 해 가진 “서창(西倉) 들녘에 부는 바람”의 일환으로 추진된‘벽진서원에서회재를만나다’에서직접토크쇼에 출연하고있는박상배회장 섬 마을 소 년 꿈 을 안 고 도 시 로 유 학 하다 40대중반종사에뛰어들어50대회장되다 회재로명명과벽진서원복설 서 원 의 본래 기 능 인 강학 의 공 간 만들 어 벽진서원서구문화유산지정고시받다 종원복지증진과지역사회공헌및상생 지난 7일 전남도의원 고흥2선 거구(도양읍, 풍양·도덕·금산· 도화·포두·봉래·동일면) 보궐 선거에 출마한 박선준 후보가 9 045표(53.3%)를 얻어 7912표(4 6.6%)를 얻은 무소속 정순열 후 보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 다. 1980년대 중반 레슬러 김일 선 생과 박선준(아랫줄 왼쪽에서 두 번째 안경 쓴 남자아이) 등 손주 들. 박 의원은 조부 송범공(松汎 公, 휘 基柱)이 전남 영암에서 고 흥으로 입향 자수성가한 표본으 로 남는다. 이후 지역의 지역의 유지로 각급 단체장을 맡는 등 사 회공헌사업에 매진하여 그 뒤를 아버지 순오 현종이 이었다. 박치 기왕 김일 선생의 2남2녀중 차녀 (김순희)와 결혼한 순일 현종의 2남 1녀중 차남으로 김일 선생의 손주 9명 가운데 유일하게 고향 에남은혈육이다. 김일(1929∼ 2006) 선생은 1 9 6 0 ~ 1 9 7 0 년 대 ‘박치기왕’으로 국민의 사랑을 한 몸 에 받 아 왔 다. 특기인 박치 기로 안토니오 이노끼, 자이언트 바바 등 숱한 상대를 제압해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선물한인기레슬러였다 박 의원은 “박치기 왕으로 존 경을 받는 외할아버지가 항상 자 랑스러웠고 지역사회에서 각별 한 애민정신으로 봉사해온 할아 버지 송범공의 유지를 항상 몸에 담고 다녔다”며 “할아버지와 외 할아버지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 도록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의원은 “외할아버지는 레슬 링뿐 아니라 이웃과 고향을 늘 생 각했던 멋진 분”이라며 “생전에 고흥 금산에 전기를 놓아달라고 박정희대통령에게 건의해 성사 시켰고,고향에 심한 가뭄이 들면 사비를 털어 양수기를 보내시기 도 하셨다”고 전했다. 도의원으 로서의 포부를 밝히면서는 “양 할아버지의 고향 사랑을 본받아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을 돌보고 살피겠다”고다짐했다. 경주박씨순오현종의아들선준군전남도의원당선 박치기왕고김일선생의외손자 뷺늘고향을잊지않았던 외할아버지의뒤를이어 따뜻한마음으로지역을돌보고 살피겠다뷻 박선준의원 박태준조합장 6선의 다선조합장으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농협 발전을 이끌고, 더불어 박성의 위상을 크게 높여온 박태준 진량 농협 조합장이 이번엔 150억 원의 통큰 투자로 조합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한 몸에받고있다. 경산시진량읍문천리경산4일반산업단 지물류지원3-1,대지면적10,449.8평에진 량농협 종합경제사업장을 신축하여 마트,주유소,금융점포, 자재백화점,비료,농약판매,농기계수리센타,임대농기계창 고,벼건조장,선별장,저온창고,집하장등한곳에서모든업 무를처리할수있도록하여조합원들의편의를제공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6월 착공하여 내년 7~8월 완공예 정이다. 진량농협은 2020년 결산 총자산과 자본금이 지난 해 비해 4.57%,7.3%성장하였으며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 고 당기 순이익이 24.75% 증가한 19억 3천 만 원으로 배당 률9.03%를보이고있다. 박태준 조합장은 농민을 위한 농협경영으로 2013년 7월 철 탑산업훈장, ‘2016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랑스 러운도민상’을수상했다. /박방무명예기자(경북경산시지부) 과감한투자와혁신으로농협발전이끌어 박태준 진량농협 조합장븣150억종합경제사업장신축 박창순회장 관원공의 시문이 알기 쉽게 국역으로 번역되 어 주석을 달아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지난해말발간되어반질되었다. 밀양박씨 규정공파 창녕 관동문중(회장 창 순 ) 에 서 발 간 한 관 원 선 생 문 집 역 주 ‘정 원 에 물 을 주며’는 프랑스 파리 소르본(E.P.H.E.IV)에 서 둔황문서로 박사학위(2001)를 받은 15대손 박세욱 박사가 역주하고 박창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노력끝에빛을보게되었다. 관원공의 시문은 말 그대로 일고의 형태로 남 아 전해졌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기록을 잃었 고, 여기저기 남아 전하는 것을 손자인 퇴우당 박승종(1562~1623)이 「밀산세고(密山世稿)」 로엮었던것에서출발하였다.이후부친인낙촌 박충원(1507~1581)과 송강 조사수(1502~1558) 가 제주도와 영월을 사이에 두고 교우를 다진 「영해창수록(嶺海唱酬錄)」 부록으로 편집된 「관원백호창수록(灌園白湖唱酬錄)」 의 작품들 을 가려내 문집의 형태로 갖춘 것이다. 이 책이 바로 이씨 왕가 소장본(1925년 영인)인데 관원 공의 문집은 그 부록 1권으로 편제되어 있었다. 이를 안타까워 후손들이 1927년 「낙촌유고」에 서 분리되어 별도의 문집으로 편집하면서 다른 문집에서 몇 편을 더 수습하여 편제한 것인데, 이를저본으로삼아번역하고해설하였다. 관원공의 삶과 글을 소개하는 저역서가 없었 던 것은 아니다. 2006년 밀양박씨 관원공파종친 회에서 故 박봉규 현종이 편저한 ‘관원일록’으 로 펴낸바 있으나 이 책은 무엇보다도 비매품 으로 반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또 서 명에서 보는바와 같 이 완역본이 아니기 에 이번 발간된 역서 는 한걸음 더 나아가 문집의 형태를 갖추 어 역주하였고, 부록 본과 단행본에 수록 된 자로 이외에도 다 른 문집에서 찾아낸 일시들과 연관 자료 들을 같은 비중으로 역주했으며, 보다 사실고증에 힘써왔다고역주자는전한다. 관원공 박계현(朴啓賢)의 字 는 군옥 (君沃) 호 는 관원 (灌園) 또는 근사재(近思齋)이며, 본 관은 밀양으로 시호는 문장(文 莊)이다 . 이조 판서 낙 촌 박충 원 의 장자로, 중종19(1524) 한성 부동부숭신방(현동대문구)에서태어났다.명종 7년(1552)에관과에급제하여중앙조정의청요직 과 지방관을 역임하고 선조 13년(1580) 병조판서 와 지중추부사로 생을 마감했다. 당색과 학파에 빠지 지 않 고 화 해의 정치 를 모 색했 으며 , 특 히 회 재 이언적, 충재 권벌 선생의 신원회복에 기여했 다. 한편 이번 발행된 ‘정원에 물을 주며’는 도서 출판 ‘역락’에서 펴냈으며, 시중 서점이나 온라 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성손들은 본보에연락하면받아볼수있다. 관원공(휘 계현)의 문집 역주‘정원에물을주며’발간 창녕관동문중븣선생의유고수습하여국문으로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