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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3월31일 수요일 11 (제171호) 독자마당 다산 은 생 애에 꿈과 희망 을 안 고 살 았습 니다.조선이라는자신이살던나라를요순 시대의 세상으로 만들고 싶었던 꿈입니다. 요순시대가 어떤 시대인가를 간단히 설명 하기는 어렵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동 (大同)세상이었습니다. 공직자들이 공정 하고 청렴하여 모든 국민들이 바르고 고르 게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을 요순 시대 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다산의 글「원정(原政)」에 서 말했던대로, “정치란[政也者] 바르고 [正也] 우리 백성들이 균등하게[均吾民 也] 살아가게 하는 일이다.”라는 내용대로 되어진 세상이 바로 요순시대라고 여겼던 사람이다산이었습니다. 여기서의 바르다[正也]는 바로 공정한 세상임을 뜻합니다. 실학자로, 정치가로, 유학자로, 애국자로 일생을 살아가면서 남 긴 500여 권의 다 산의 저 서는 어떻 게 해야 공정하고 청렴한 세상이 되어 모든 백성들 이 균등 하게 살아 갈 수 있 는가 에 대 한 임 상 보고서이자 치유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 다. 대표적인 저서 『목민심서』는 가장 직핍 하게 공정하고 청렴해야 할 공직자의 바이 블임은의심의여지가없습니다.다산은당 시의 조선은 매우 불공정한 나라라고 여기 면서,대표적인불공정이바로국가의시험 제도라고 보고 소과(小科)와 대과(大科) 인 문 과와 무과 의 부 정과 비리 에 극한 의 불 만을 토로했습니다. 과거제도의 불공정이 야말로 국가가 썩어가는 상징이라면서 다 산은 그에 대한 논박을 서슴없이 나열했습 니다. 『목민섬서』「왕역(往役)」조에서 다산 은 말합니다. 과거시험의 채점관으로 경 관(京官)과 함께 목민관이 차출되어 일 하는 경우, 경관의 잘못하는 일에 동조하 지 말 고 , 채 점 관 의 한 사 람 으 로 몫 을 분 명 히 이행하여 불공정한 채점을 막아내야 한다는 내용인데, 살펴야 할 사항이 많습 니다. “경관과 함께 고시관으로 차출되어 과장(科場)에 나가게 되면 마땅히 한결 같은 마음으로 공정하게 할 것이며, 만약 경관이 사심으로 일하려 하면 마땅히 불 가함을 끝까지 고집해야 한다.” 라는 전 제를 내걸고, 부당하고 불공정한 채점에 절대로 반대하여 공정한 채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요즘으로 보면 그 당시의 과거시험은 논술고사였기 때문에 글을 읽어보고 올바른 평가를 해야만 공 정한 채점이 되는데, 그러하지 않으면 불 공정한채점이되는것입니다. “경관이 졸문(拙文 )을 선발하게 하면 다 투고, 좋은 글을 버리려 해도 다툰다. 뇌물 을받은흔적이있으면다투고,사정(私情) 을 두려는 흔적이 있어도 다투어서 반드시 모든 합격자의 명단이 하나라도 공도(公 道)에 서 나오 지 않 은 것이 없 어야 만 명성 을 찬양 받게 된다 .”라 고 말 하여 공정 한 채 점만이 과거시험의 부정과 비리를 척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채점이 불공정하고서야 어 떻게 공정한 세상이 가능하겠습니까. 오늘 날의 모든 채용시험,사시,행시,입학시험, 자격시험 등에서 벌어지는 불공정 때문에 얼마나 세상이 시끄럽고 짜증나게 해주는 가요.‘마땅히한마음으로공(公)을붙들고 [宜一心秉公],’ ‘공도에서 나와야만 된다 [一出於公道]’라는 용어에서 보이듯, 공 (公)이 아니고는 불공정한 세상을 바르게 할 방법이 없다는 다산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수없습니다.지금의우리나라도불공 정때문에얼마나억울해하는사람들이많 은가요.공정하게만되어지면,그렇게원하 던요순시대가오는것인데,그러지못하는 오늘의 세상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도 가야할방향은역시공(公)이라는한글자 일뿐입니다. 시험이공정해야나라가발라진다 박석무 <다산연구소이사장>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많은 기억을 뇌 와 마음, 그리고 몸에 축적하게 된다. 한 방향으로 오래 생각하고 활동하다 보면 습성이 생긴다. 생각으로 굳어지는 것을 思考習性이라 하고, 몸에 굳어지면 身體 習性이라고한다. 思考習性이란 긴 세월 동안 축적된 기 억의 정보들로 인해 생긴 마음이다. 긍정 정 사 고 등 좋 은 방 향 의 습 성 도 있 지 만 , 대개는 나쁜 마음이나 행동의 정보들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사고습성이 많다. 고 집과 아집, 편견과 선입견이 되기도 하고 타성이라고도한다. 부정적인 사고습성은 상황을 있는 그 대로 보지 못하게 만든다. 상황에 순응하 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로도 작용한다. 그 래서 자신이 발전하려면 부정적인 사고 습성을 빼내고 없애야 한다. 어떻게 해야 몸에서 부정적인 사고습성을 빼낼 수 있 을까?고집,아집,편견,선입견 등자신이 갖고 있는 사고의 프레임과 반대로도 생 각해보는노력이필요하다. 바른 의식을 갖고 정도를 가는 것이 가 장 좋은 방법이다.선택할 일이 있을 때는 항상 바르고 옳은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 이 正道를 가는 방법이다.사람을 대할 때 그 사람이 누구건, 어떤 경우이건 예의를 갖추고 공손한 자세와 말투를 갖추고 들 어주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 이다. 자기와 생각 이 다르고, 태도와 자세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관심과 정성에 노력을 넣 어 진정성 있게 섬 기는 자세를 가질 때 부정적인 사고습성 이확빠진다. 부정적인 사고습성을 빼내면 사람이 확연히 달라진다. 성격과 품격이 달라진 다.격이 달라지기에 상대에게 준 좋은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도 넓어지는 효과 를가져온다. 사고습성은 본인이 고치려는 노력과 의 지를 갖 고 있다 면 고 칠 수 있다 . 어릴 때 초 등학교 교육에서부터 미리 좋은 방향으로 의사고습성을많이기르도록한다면그효 과는 바로 대한민국이 선진사회로 가게 된 다.그러기위해서는아동들이직접경험의 기회 를 갖고 사고 할 수 있도 록, 다양 한 분 야에서의창의적체험활동들이필요하다. 초년 고생은 돈 주고 사서도 한다는 말 이 있다. 스스로 능동적으로 가급적이면 다양한 문제상황에 직접 맞닥뜨려 고민 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발견할 때 그 것 이 곧 그 사 람 의 사 고 를 풍 부 하 게 한 다 . 정해진 방향으로 끌고만 가거나 정해진 내용을 답습하거나 모방토록 하여 문제 를 해결한다면 그것은 기계적인 암기에 불과하고 살아 있는 사고가 아니기에 창 의성이나 혁신적 성격을 형성하지 어렵 다. 사고습성을 만드는 것은 ‘기억’이다.기 억은 의식 활동을 통해 경험한 것이 뇌와 마음에 저장되었다가 나중에 재생되거나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기억에 는 3가지가 있다. 정보를 암기하고 저장 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불러내서 떠올리 는 명시기억, 이미지가 떠오를 때 즐거웠 거나 슬펏던 감정도 함께 떠오르는 감정 기억,자전거 타는 방법 등과 같이 의식적 으 로 는 기 억 이 없 지 만 행 동 으 로 나 타 나 는 암묵기억이 있다. 기억이 한 방향으로 지속되면 사고습성이 생기게 되고, 그 사 람의생각에프레임이쒸워지게된다. 기억의 내용을 만드는 것은 의식과 행 동이다. ‘의식’은 사물을 보거나 과제를 생각하는 등 현실에서 체험하는 모든 정 신작용과 일체의 경험을 말한다. 의식의 수 준 은 사 람 의 성 격 을 좌 우 하 고 품 격 을 결정짓는다. 의식수준이 낮으면 소유나 생식 등 원시적인 동물적 본능의 지배를 많이 받게되고, 의식수준이 높으면 사회 구 성 원 모 두 가 잘 살 수 있 는 방향으로, 모 두 가 만 족 할 수 있 는 가 능 성 이 높 은 방 향으로생각하고결정하고행동한다. 어떻게 하면 의식수준이 높아질까? 무 엇보다도 義利之辨이 중요하고, 긍정적 인 사고와 경청, 다양한 체험과 사회공헌 활동, 명상을 통한 반성과 극기복례 등이 필요하다. 그리되면 4차산업혁명 디지털 문명시대에 千金보다도 더 소중한 좋은 思考習性을 많이만들수 있다. 이제는좋은思考習性이千金보다더소중한시대다 박승주전여성가족부차관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하심(下心)이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낮추고 상대방 을 존중하는 겸허와 겸손을 의미한다. 불법을 닦는 수 행자에게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하심(下心)과 묵언(默言) 수행이다. 하심(下心)은 문자 그대로 마음 을내려놓아저아래쪽에두는것이다.내마음을낮추어 남을 공경하고 뜻을 겸손히 가져 화합하는 삶을 이루는 것이 하심이다. 하심(下心)의 반대말이 자존심(自尊 心)이고 자만심(自慢心)이고 이기심(利己心)이며 이 러한 자존심과 이기심을 버리고 사는 것이 하심(下 心)의 삶이다.자만심은 스스로 자신이 차고 넘친다는 뜻이고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마음이다. 자존심이 란 스스로를 높이고 남에게 굽히지 않는 마음이다. 내 세울것없는마음이곧하심이다. 바르게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하심이다. 진리 앞에서 겸손한 것이 바로 하심이다.내세울 것 없 는 것은 곧 주장할 것이 없는 것이고 주장할 것이 없는 것은 곧 아는 것이 없는 것이고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은 곧 집착할 것이 없는 것이고 집착할 것이 없으니 언제 나텅비어서걸릴것없는마음이곧하심이다. 아는것이있으면그아는것을붙잡아집착하고그아 는 것을 주장하여 내세우니 언제나 시비 갈등에서 벗어 나지 못하니 이런 마음을 아만심(我慢心)이라 한다. 바 르게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은 반드시 하심(下心) 이어 야 한다. 바르게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이 하심(下心)일 수밖에없는이유는본래마음법이그러하기때문이다. 마음 이라는 법은 본래 분별할 만한 정해진 물건이 없으니 마음에 관해서는 알려고 하여도 알 것이 없다. 불가사의 하다느니 분별도 미치지 못한다느니 언어의 길이 끊어졌다느니 얻을 법이 없다느니 이름 붙일 법 이 없다느니 분별된 모습은 모두 허망하다느니 하는 말들은모두마음이라는법을두고하는말이다. 그러 므로 마 음을 깨 닫기 전 에도 마 음은 알 수 가 없는 것이고 마음을 깨닫고 난 뒤에도 마음에 대한 알음알이 는없다.마음을깨닫기전에는분별망상에사로잡혀망 상 속 에서 마음 과 경 계를 여 러 가 지로 분 별해 보지 만 이 것은모두망상속아서망상에막혀헤매고있는것이다. 이것을 두고 중생이 미혹 속아서 헤맨다고 한다. 깨 달음 이란 문득 눈앞을 가로막고 있던 망상이 사라지 고 막힘없이 통하여 언제나 마음의 활동이 생생하게 드러나는것이라고할수있다. 그러므로 깨달음에서는 어디에도 막힘없이 언제나 생 생하고뚜렷하여조금의의심도없을뿐어떤알음알이도 정해진지식도내세울견해도없다.따라서깨닫기전의하 심(下心)은캄캄한어둠속에있으므로아는것이없는하 심(下心)이요, 깨달은 뒤의 하심(下心)은 막힘없는 밝음 속에 있을 뿐 아는 것이 없는 하심(下心)이다. 깨닫기 전에는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하심(下心)할 수 밖에 없고 깨달은 뒤에는 알 수 있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하심(下心)할수밖에없다.그러므로올바른수행자의마 음은 언제나 하심(下心)이다. 언제나 下心이어서 내세우 고주장할일이없으므로올바른수행자는항상시비갈등 에서 벗어나 있다. 수행이 깊어지고 깨달음이 확고해 질수 록더욱시비갈등으로부터는멀어지게되는것이다.아는것 도없고알것도없으므로바른수행인은언제나下心이다. 진실로 아는 것이 없는 진실한 하심(下心) 이라면 깨달음은 멀지 않다. 아는 것이 남아 있어서 하심(下 心)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 아는 것을 선지식에게 내 보여서 점검을 받아 그 아는 것이 부서져야 한다.바른 선지식 이라면 어떠한 알음알이라 하더라도 그 즉시 바로부수어버려서가지고있지못하게할것이다. 자기 자신만이 옳고 자기 자신만 내세워 스스로를 낮 출 줄 모르기에 자존심이 강하면 강할수록 자존심이 마 음 에 꽉 차서 비 어 있 는 곳이 없 어 깨달 음을 얻 지 못 한 다. 대개 중생은 남을 업신여기는 아만(我慢)이 앞서서 내 가 남보 다 잘났 다고 생 각하 니 하 심하 지 못한 다. 여간해서는 하심(下心)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출가 수행승은 절집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행자 생활로 부 터시작한다.출가승이행자생활로부터시작하는 것은 하심부터 배워야 하기 때문이 다. 수행승은 아만심(我慢心) 부터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과 세상을 대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불자가 하 심을 닦는 것 은 불교 의 중 요 한 수행의 덕목이다. 그리고 절 하는 것은 하심 즉 마 음을 낮 추는 것 이다 . 절 에 가 면 절 을수없이하게된다. 부처님 보고도 절하고 보살 님을 보고도 절하고 스님을 보 고도 절하고 불자들 끼리 절하 고 그런다가 보면 108배니 3000 배니 하는 말이 나온다.결국 마음이 낮은 곳에 머무는 것 이 하심 이다. 나를 낮추며 참회를 할 때 업이 가벼워질 수 있다. 사찰 안에서의 생활 모습은 일반 속가와 여러 가지 다르다.그 가운데 하나로 인사하는 모습을 꼽을 수 있다. 세간에서는 고개만 숙이거나 몸을 숙인대도 약간이다.너 무깊숙이숙이는게오히려좋은모양이아니다. 그런데 절에서 인사할 때에는 몸을 깊숙이 숙여야 한다. 자기 자신을 최대한 낮추는 뜻이며 이렇게 인사 하는 것을 굴절비례(屈節卑禮) 즉 뼈마디를 굽힐 수 있는 만큼 굽히고 자세를 낮출 수 있는 만큼 낮춰 예를 갖추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체투지(五體投地)라는 티 베트수행자들이많이행하는극단적인방법도있는것 이다.부처님께오체투지의예를올리는경건한 마음자 세는 자신을 무한히 낮추며 삼보에 대해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몸의 동작으로 교만과 거만을 떨쳐 버리는 가장 경건한 예법이고공덕이라할수 있다.그래서초발심자 경문(初發心自警文)에서는 범유하심자(凡有下心者) 만복자귀의(萬福自歸依)라했다.즉하심(下心)하는자 에게는 만 가지 복이 생긴다는 말이다. 그런데 하심(下 心)은마음을겸손하게가지라는것만이아니다.스스로 의판단을항상경계하고조심하라는말이기도하다.그 리하여 굴기하심(屈起下心_이란 말이 있다. 지나치다 싶 을 정 도로 하 심(下心)하 는 것을 말 한다 . 첫 째 는 자 기 혼 자라 도 주 변을 잘 정 리해 서 생 활할 수 있도록생활방법생활질서를반듯하게해야한다.그런 반 듯한 생 활 질서 를 지 키는 것 조차 도 하심 에 포함 된다 . 그리고 아상(我相)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금강경에 이 르기를무상즉불(無相卽佛)상이없으면부처요유상즉 중생(有相卽衆生) 상이 있으면 중생이다 라고 했다. 무 상(無相)은 불(佛)이요 유상(有相)은 중생(衆生)이라 는뜻이다.그래서어리석은중생은늘상에얽매이고아 상(我相)이 강하기 때문에 하심(下心)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아상이 강하면 더불어 이기심이 강해져서 남을 돌 아볼 줄 모르 고 남을 배 려할 줄 모 르게 된다 . 복이란 두 손을 모아 비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 라 자신을 낮추고 남을 존중하는 사람에게로 향한다 고 가르친다. 나는 똑똑하다 나는 잘났다고 하는 자만 심이아상을부른다. 나는부자다나는높은지위에있다나는너보다낫다 고 하 는 교만 이 바로 아 상(我相)이 다. 너에 대 한 나의 상 대적인 우월감이 아상(我相)인 것이다. 그러나 범부 중 생 은 아상 (我相)을 버 리기 가 쉬 운 일이 아니 다. 저는 부 족합니다. 당신보다 못났습니다. 이런 하심(下心)의 마 음을가지기가중생에게는힘든일이다.남을높이고자 신을낮추며남을앞에두고자신을뒤로하는것이하심 (下心)인데 깨닫기 전에는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하심 (下心)을 하기 힘 들고 깨달 은 뒤에 는 알 수 있는 마 음이 없기 때문에 하심(下心)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므 로올바른사람의마음은언제나하심(下心)인것이다. 남을 잘 대접하는 것이나 남을 존경하는 것이나 남을 잘 되 게 하는 마 음은 다 같 은 하 심(下心)이다 . 남 을 잘되 게 하려는 마음은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마음에서 시 작된다.내게소중한것을남에게조건없이주는마음이 바로하심(下心)이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산사의편지븣 하심(下心) 원경스님 대한불교조계종대종사 평택만기사주지 오늘의 한국인은 조국의 고대 역사를 모르고 살고있다.언제어디에서어떻게 역사가 시작되었는지 잘 모르고 있다.이 는참으로황당한역사인식이아닐수없 다. 이제까지 우리가 배워온 한국역사는 모두 뿌리가 단절된 역사와 왜곡된 역사 를 배워왔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한국인 은 무엇 이 문제 인지 도 모 른 체 진실 된 역 사로 믿 고 있기 때 문이 다 . 현대는 이성주의 문화가 재배하는 시 대로써 이성이 진리의 유일한 판단 기준 이라 생각하는 이성주의 문화 덕분에 사 람이 달나라를 갔다 오는 등 과학문명이 만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합리주의 에젖어영혼의눈을잃어버렸다.태곳적 찬란했던 광명문화를 다 잃어버린 현대 사회에서“그저 즐겁고 건강하게 그리고 보람 있게 살다 가면 그만”이라는 현세 주의자가 되어가고 있다.이렇게 병든 우 리 인간의 탐욕은 과도한 개발 때문에 대 자연도 병들어 지 구촌 곳곳에 홍수· 지진·가뭄·해일 같 은 천재지변과 공 기 오염 등으로 과 학의 힘으로도 어찌 할수없는코로나19 같은 신흥 전염병이 온 지구촌에 만연되어 세계 경제도 대공황 을향한위태로운지경에놓여있다. 역사를 잃어버리게 되면 모든 것을 잃 게된다는교훈이있다.역사를잃으면그 민족 고유의 정신과 민족혼이 사라지고 종국에는 가치관이 무너져 국가와 민족 의 존립 자체 가 위험 에 처하 게 된다 . 한국인의 잃어버린 역사와 사라진 민 족혼, 그리고 무너진 가치관을 되찾아 줄 수 있 는 사 서 ( 史 書 )가 바 로 “ 환 단 고 기(桓檀古記)”이다. 이 환단고기는 한 국사의 진실을 밝히고 파괴된 한국사의 원형을복구시켜줄유일한역사책이다. 또한 “환단고기”는 한국의 뿌리 역사 가왜곡되면서똑같이역사의근원을잃 어버린 중국과 일본의 시 원 역사까지 되 찾아 준다.왜냐하면 상고 시대 동북아의 정치·경제·종교·지리·풍속·언어·음악· 건축 ·국 제관 계 등 에 대 한 폭 넓은 기록 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단고 기”는 동북 아 삼국 이 모두 읽 고 연 구해 야할소중한역사서이기때문이다. 최근한류문화가중국·일본·동남아를 비롯하여 유럽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젊 은이들은 한류문화를 인기 있는 연예인 들이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으로만 인식 하고 있다.대한민국 사절단이 세계에 보 여주 는 한 류 문 화는 김치 와 막 걸리 ·한 글 ·한복·영화·스포츠 정도에 머물러 있다. 먹과입는생활문화,놀고즐기는대중문 화가 한 류의 모 든 것 인양 굴절 되어 있 다. 하지만진정으로중요한한류문화의핵 심은 이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정신문화 이다.고대동북아의구심점이자주역이었 던 한국의 장구한 역사 속에 면면히 전해 온 정신문화를 드러낼 때 우리는 진정한 한류를 개척할 수 있다. 그 정신문화의 원 형인신교(神敎)역사를 총체적으로기록한 사서(史書)가다름아닌“환단고기”이다. 동북아세아한국·중국·일본3국의창세 기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진정한 한류 문 화를열어줄“환단고기”는또한신(神)이 란 무엇인가?인간이란 무엇인가?역사란 무엇인가?우주는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라는궁극(窮極)의진리명제에대한답을 제시하고있다.“환단고기”가밝혀주는놀 라운 내용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하늘과 땅의광명을온전하게체득해서하늘과땅 과인간이일체되는삶을살수있는가?하 는데그근원을두고있다. “환단고기”는 천지관명 속에 계신 삼신 (三神: 삼신상제(上帝) ), 삼신일체(一體) 의 도(道),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와 살 아 있는 삼신인 天地人(天一, 地一, 人一) 이 서로 관통하는 주제가 온 몸으로 느껴 지게 한다. 그러면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 도록 책을 풀어써서 세상에 널리 알리고 있다.그러나 오늘 역사학계가 왜 “환단고 기”를받아들이지못하고있는것일까?그 이유는 한마디로 말해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위서바이러스”때문이다.지식 인과문화인뿐아니라중고등학교학생들 까지 “환단고기”는 위서라고 의심을 하고 있기때문이다.그리고대다수의국민들도 자신도모르는사이에위서바이러스에감 염되고있는것이현실이다. “환단고기”는 삼성기 상(안함로), 삼성 기 하(원동중),단군세기(행촌이암),북부 여기(복애범장), 태백일사(일십당이맥) 등을 모아 한 권으로 엮은 기념비적인 사 서(史書)이다. 신라의 고승인 안함로에서 조선조이맥에이르기까지천년세월에걸 쳐서다섯사람이저술한사서(史書)가하 나의책으로집대성한것이다. 안함로의 삼성기 상과 원동중의 삼성 기 하는 음양의 짝을 이뤄 한민족의 국 통맥을 바로 세우고, 한(韓) 문화의 원 형이 환(桓)으로 인간의 마음의 본성이 자 현 인류의 시원 국가가 환국(桓國) 임을 밝혀주고있다. 고려 말 행론 이암이 엮은 단군세기는 총 2096년(BCE2333~BCE238) 47대 단군 의치적과중요한사건을편년체로기록하 고 특히 고조선의 삼한관경제(三韓管境 制)를밝혀주고있다.또한고려말에범장 이쓴북부여기는6대단군182년의역사와 북부여(BCE239~BCE58)에서 파생한 다 른부여의역사를전해주고있다. 조선 중종 때 이맥이 쓴 태백일사는 8 권의책으로 환국에서 고려까지의 역사 를 기록하였다.삼신오제(三神五帝) 사 상과 음양오행사상을 전하는 역사철학 서로서 한민족 상고시대의 신교문화를 밝혀주고있다. 한빛의메아리 박 희 학 븣숭덕전前참봉 (26)한민족역사를되찾아줄환단고기(桓檀古記) 뱚발뱞뱞행뱞뱞인:박순구 뱚취재편집:박상섭 뱚경영지원:박영일 기사제보븡광고신청븡구독안내 대표전화(053)588-7300 FAX(053)581-0067 뱚구독료년40,000 입금계좌:농협453013-55-000691 예금주:한빛신문 뱚뱜 42612 대구달서구달구벌대로1221(이곡동538-2)성창B/D5층 뱚뱜 본지는신문윤리강령및그실천요강을준수합니다 (2007년1월12일등록번호대구다-01225) 500만박씨성손의대변지 2007년1월24일창간(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