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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 - 22)미완(未完)의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 미완(未完)의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오늘은 동학농민혁명 128주년이 되는 해 이다. 忘却(망각)해버린 동학농민운동이 문재인정부들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근현대사에서 조선민중들에게 가장 처절 하게 투쟁하고 실패로 끝난 미완의 혁명 이기 때문에 기억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않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 다 라고 하였다. 우리민족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하여 얼마 나 알고 있을까 질문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지만 정작 무엇 때문에 농민 들이 蜂起(봉기)하였을까 라고 물으면 고 부군수 조병학의 貪虐(탐학)때문 이라고 말한다. 물론 시초는 거기서부터 民亂(민 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기울어지는 나라를 바로잡아 外勢 (외세)를 배격하고 자유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 자주적으로 일어난 민중항쟁이었다. 그래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는 1864년 1월 18 일 ‘삿된 도로 세상을 어지럽힌 죄(左道亂 正之律)’로 경주에서 체포되어, 4월 15일 에 대구에서 처형되었다. 18세기 조선의 사정은 왕권이 外戚(외척) 의 勢道政治(세도정치)로 약화되어 대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