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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 17)◆“국회 대선 끝나니 과거사법 처리 또 차일피일 작전”[취재룸] ▣ “국회, 대선 끝나니 과거사법 처리 또 차일피일 작전” 조나리 기자 승인 2022.05.26. 22:34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 회(이하 유족회)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과거사법 재개 정안 통과를 촉구했다. 유족회에 따르면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 살자전국유족회는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고 장면 내각이 수립된 1960년 10월 서울 종로에서 창립됐다. 당 시 유족회 회원은 114만명에 이르렀다. 유족회의 활동에 힘입어 제4대 국회는 양 민학살조사특별위원회(최천 위원장)를 구 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고, ‘양민학살사건 진상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서확인된 사망자만 113만명으로 밝혀졌다. 1971년에 국방부가 발간한 ‘한국전쟁사4’ 에서도 1950년 6월25일부터 10월31일까 지 남한에서만 106만명의 민간인이 학살 을 당했다고 기록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