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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 든 정치인을 대신하여 두 무릎을 꿇고 사 죄라도 드리고 싶다”면서 진솔한 심정을 밝혔다. 특히, 송운학 상임대표는 “국가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믿고 있는 피해자들이 여 기저기서 배상과 보상 등을 실시하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하지만, 국회와 행정 부 등 국가가 올바른 해법을 마련하지 못 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물론 양심적인 국 민과 함께 하루빨리 배·보상기금조성 등 국민해법을 마련하여 학살당한 가족과 연 좌제 등으로 평생을 고통받은 이 자리에 계신 유족 여러분이 품고 계실 한을 조금 이라도 풀어드리고 위로해 드릴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밖에도 한충목 진보연대 공동상임대표 와 한일영 ‘선감학원진실규명 추진회’ 대 표 겸 ‘삼청교육대진실규명 추진회’ 대표 등이 연대협력의지를 밝혔다. 제2부 원혼추모제에서 이해규 민중가수가 ‘유족가’, ‘아침이슬’, ‘솔아 솔아 푸른 솔 아’를 노래 불렀고, 한대수 아시아1인극 대표가 원혼 굿 겸 해원(解冤)무를 공연했 다. 이어서 김옥심 간사와 정국래 운영위 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또, 별도 로 구성된 대표단이 기자회견문을 국회의 장 등에게 전달했다. 지금까지 거론한 단체들 이외에도 제주4,3 유족회, 여순10,19 범국민연대, 전국민족 민주유가족협의회, 사람일보, 추모연대의 문사특별위원회, (사)경산코발트민간인희생 자유족회, 개혁연대 민생행동, 공익감시민 권회의,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실규명 추 진위원회 등이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에 연기명하여 연대협력의사를 천명했다. 참고로 당일 발표된 여는 말씀, 추모시, 연대사, 격려사, 노래, 춤, 기자회견문 등 과 관련된 육성과 동영상 및 사진 그리고 일부 전문(全文) 등은 한국전쟁전후민간인 피학살자 전국유족회가 개설하여 운영하 고 있는 아래 다음 카페에서 듣고, 보고, 읽고, 구할 수 있다. https://m.cafe.daum.net/nationalsurvivorship/ 출처 : 서울시정일보(http://www.m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