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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 신대식 목사는 “우리가 잘 모르는 얘기 중에 교회 중심으로 길러놓은 서북청년단 이 앞장서서 학살에 앞장섰다는 것은 기 독교인으로서 참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 큼 수치스럽다. 전쟁이 있다면 적군에 의 해 학살되는데 한국의 민간인학살은 자기 나라 군인, 경찰, 그들에 의해 위임받은 완장부대 서북청년단 같은 조직에 의해 당했다. 역사를 묻어버리면 자라나는 젊은 세대는 전혀 알 수가 없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묻히고 만다”고 역설(力說) 했다. 이미일 목사도 “민간인학살이 면에서, 경 찰서에서 명령받아서 했겠지만 뿌리를 차 고 올라가면 결국 미국이다. 뿌리는 미국 이다”라며 미주진화평이 계획하는 미주류 사회를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에 공감했다. 신한열 수사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진영 논리와 양극화, 정치 혐오의 뿌리를 캐보 니 바로 1946년 민간인학살이 모태(母胎) 더라. 시월항쟁 제주여순 6.25이후 보도연 맹 학살 이 문제가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밝히는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 리 사회의 과제 사회통합 이루려면 뿌리 를 제대로 이해해야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