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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평화론(東洋平和論)』 은 안중근 의가사 1910년 옥중에서 쓴 글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토 히로부미의 '극동평화론'에 맞서 한중일이 동등하게 평화와 발전을 이루어나가기를 꿈꿨던 그는 사형 집행 전까지 이 글을 쓰는데 매달렸다고 한다. 안중근 의사는 일제의 위약으로 서(序)와 본문 중 전감(前鑑)만 쓰고 현상(現狀) 복선(伏線) 문답은 목차만 제시하고 미완인 채 사형이 집행되어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