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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삼선생 기적비 김도삼선생은 의성김씨 시조 석(錫)의 29세 손으로 초명은 진정 호는 도삼 자는 치대이며, 1856년 1월 18일 정읍시 이평면 산매리에서 태어났다. 1893년 11월 갑오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전봉준 장익서 등 배들평야 농민들과 함께 보세감면 진정서를 고부군수 조병갑에게 진정하였으나 오히려 난민의 주동자로 다스려 구속하고 옥고를 치르다 3장두(狀頭)라 하였다. 혁명 결의의 내용을 각리 집강에게 보내기 위하여 비밀 통문을 직접작성 서명하니 사발통문 서명자 20명중의 한사람으로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일본군에 붙잡혀 전주형무소에서 40세의 나이로 옥사하셨으니 1950년 이전 보관서류는 폐기되어 공초록을 볼 수 없지만 갑오동학농민혁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선구적 인물이다. 유족으로는 중손 태수가 대를 이어가며 묘소는 천태산하 율목동에서 2000년 3월 1일에 정성을 모아 선영하에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