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page


122page

六二五被告虐殺現場(6.25피학살현장) 전라북도 옥구군 미성읍 신관리 이 곳은 1950년 9월 27일 북한공산도당이 120여명의 주민을 처참하게 집단학살한 원통한 현장입니다. 6.25당시 군산시를 침입했던 북괴군은 전세가 불리해지마 대대적인 학살계획을 세워 9월 27일 한밤중에 마을 주민들을 탄약고로 사용하던 이곳 굴까지 끌고 와 악질 반동분자는 죽여햐 한다면서 몽둥이와 죽창 대검으로 무참히 집단학살하였읍니다. 당시의 이 사건은 수복후 자세히 조사되어 그 잔인했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참상의 현장은 흙속에 묻힌 채 잡초가 우거져 있읍니다. 이에 6.25동란 35주년을 맞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피흘림 없는 조국통일을 기원하면서 한국방송공사는 삼가 이 비를 세웁니다. 1985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