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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애가 유래 '산동애가'는 여순사건 때(1948년) 구례군 산동면 상관마을에 사는 백부전(본명 순례) 열아홉 살 처녀가 부역혐의로 끌려가면서 구슬프게 불렀던 노래다. 산동면에서 부자였던 백씨집안은 5남매를 두었으나,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은 일제 징용과 여순사건으로 희생되고 셋째 아들마져 쫓기게 되자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오빠 대신 끌려가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죽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