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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불 해와 달이 더하고 중생 업이 다 해도 우리는 돌이 아닌 不二(불이)의 진리 이 도량 밝게 비춘 평화의 불 남과 북이 하나 되길 시절이 오면 무명 번뇌 모두 태운 모든 중생들 평화 열반이루도록 발원하나이다. 선묵혜자 스님이 부처님 탄생 성지 룸비나를 밝히던 평화의 불을 채화하여 3만리 이운의 길을 통해 한국으로 모셔와 오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며 화엄사에 평화의 불을 밝힌다. 불기 2559(2015)년 3월 7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 주지 영관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 순례기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