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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 영화 '쉰들러 리스트'부터 '사라의 열쇠'까지 ▲(왼쪽부터)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피아니스트, 사라의 열쇠 영화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 1993)'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홀로코스 트'를 다룬 가장 유명한 영화일 것이다. 유대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이 작품 에서 이전까지의 스타일과 전혀 다르게 사실적인 톤으로 참극의 현장을 생생히 스케치했다. 흑백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초기에는 유대인의 노동력을 이용한 돈 벌이에만 관심 있었던 독일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인간애에 눈뜨고, 유대인들 을 구해내려 애쓰는 과정을 다뤘다. 리암 니슨이 쉰들러 역을 맡았다. 이 밖에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1997)', 마크 허만 감독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2008)',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 질 스 파겟-브레너 감독의 '사라의 열쇠(Sarah's Key, 2010)' 등 많은 영화가 그 때의 참상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