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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기념탑. 광주, 4.19혁명 4.19혁명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민주주의의 초석이 된 최초의 민중혁명이다. 광주의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오전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나서며 시작되었고, 오후까지 경찰의 무차별적인 연행과 봉쇄에도 굴하지 않고 많은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대하여 금남로 인근에서 시위를 전개하였다. 저녁이 되어 학생시위대에 시민들까지 합류하여 '부정선거 다시 하라'.'독재정권 물러가라'를 외치며 경찰의 최루탄및 물대포등에 맞서 투석전을 벌이는 등 시위가 한층 고조되었다. 시위대를 향한 경찰의 무분별한 탄압에 의해 사망자 8명(시민 7, 경찰 1)과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날을 '피의 화요일'로 일컫는다.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전개된 시위는 4월 26일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는 전국 각 대학교수의 시위로까지 이어졌으며,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1960년 4월 26일 하야 설명을 발표하고 하와이로 망명을 떠나면서 자유당 독재정권은 막을 내렸다. 광주의 4.19혁명은 광주시내 17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 전국 유일의 고교 연대 시위로 기록되고 있으며, 세계 혁명사상 학생중심의 민권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4.19혁명 제60준녀을 맞아 1962년 전남도민 성금으로 세워진 4.19혁명추모비를 영구보존하고, 자유,민주,정의를 상징하는 4.19혁명 횃불에 광주정신을 담아 이 기념탑을 건립하였다. 202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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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여학교 : 광주고등학교, 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농업고등학교, 광주사범학교, 광주상업고등학교,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광주제일고등학교, 광주승일고등학교, 광주여자고등학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사레지오고등학교, 숭의실업고등기술학교, 전남공업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광주춘태여자고등공민학교(가나다 순) 그 외 시민다수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