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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청색해안(Blue Beach) 6.25전쟁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몰린 연합군은 전세를 만회하기 위한 방편으로 상륙작전을 계획하여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인천을 상륙지점으로 결정하였다. 1950년 9월 15일 오전 연합군은 함정과 전폭기를 동원하여 월미도의 녹색해안(Green Beach) 상륙에 성공하였다. 이후 만조가 될 때를 기다린 연합군은 2단계 작전에 돌입하여 오후 5시 30분경 중구 복성동과 만석동 일대의 적색해안(Red Beach)과 미추홀구의 청색해안(Blue Beach) 상륙에 성공하면서 서울 수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상륙작전 당시 현재 위치로부터 낙섬까지는 염전의 제방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연합군은 이 제방과 인근 해안 일원을 청색해안(Blue Beach)으로 명명하여 상륙을 시도하였던 것이다. 아래 비석은 1980년 인천상륙작전 30주년을 기념하여 세웠던 것(학익동 정비단지 입구 →용현동 해남어린이공원)을 다시 본래 상륙지점으로 옮겨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