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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시여! 結氷(경빙) 속에 숨 죽이시며 祖國守護(조국수호)위해 峻嶺(준령)의 境地(경지)를 넘나들던 님시이여! 그 수령의 悲境(비경)에 우리는 沈默(침묵) 하옵니다. 옷깃여며 님들의 靑靑(청청)한 모습을 떠 올립니다. 님을 향한 짙은 그리움이 가슴을 아리옵니다. 부식되지 않는 영혼의 소리를 듣습니다. 朔風(삭풍)을 몰아낸 자리에 ㅇ제 꽃씨를 뿌리옵니다. 님이시여 편히 쉬옵소서 박정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