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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기. 1929년 경남 진주 수정동에서 태어났다. 1944년 16세 고등과 1학년 때 여자근로정신대 1기 생으로 일본으로 떠나 도야마현 후지코시 비행기 공장으로 갔고 그 곳 생활이 너무 고팔파서 한밤중에 도망 쳤는데 군인에게 잡혀 그 길로 부대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피해를 당했다. 나눔의 집 그림수업에서 그리신 '빼앗긴 순정' '책임자를 처벌하라'등의 그림으로 잘알려진 할머니꼐서 1997년 2월 2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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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주 1923년 경남 대구 대신동에서 태어났다. 12살 되던 해에 일본 사람 집에 들어가 오년동안 식모살이를 했다. 17살 되던 해에 주인이었던 마쯔모도가 한달에 8원을 준다며 인천에 일하러 가겠느냐고 했다. 인천 가는 줄만 알았는데 도착한 곳은 중국 해남도였다. 그곳에서 6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당했다. 안면있는 사람과 허물없이 세상 이야기하며, 관계 맺기를 좋아하는 할머니가 2000년 1월 16일 사망했다.